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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사설

사회적기업에 활력 불어넣는 대구무한상사

기사전송 2017-12-06, 21: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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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협동조합인 ‘대구무한상사’가 개소 한달여만에 발군의 실적을 쌓고 있어서 주목된다. 무한상사가 설립이래 70여개 업체로부터 3억원이 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서 전문적인 시장대응과 개척이 가능해진 것이다. 기업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율이 개선되면서 공동상품 개발 및 시장개척을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까지 욕심낼 수 있게 됐다고 하니 일취월장의 놀라운 성장세다.

대구무한상사는 사회적경제 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판매여건을 개선하고 전문화된 시장개척 및 판로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올해 9월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50여개 기업대표가 모여 설립한 사회적협동조합이다. 경영자문 및 컨설팅·멘토링, 사회적경제 공동 브랜드 사업을 비롯해 상품기획·홍보·판로개척·유통 등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확보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사회적경제 대표들의 경영노하우도 공유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로인해 사회적기업간 결속력을 강화해 가장 큰 약점인 영세성을 넘어 규모화를 통해 자립도가 향상되고 이에 따른 신규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가능성도 커진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더구나 내년 초에는 대구무한상사가 예비 사회적기업 지정을 목표로 사회적경제 제품(서비스)의 판매활동 지원, 시장개척 및 홍보, 전문 경영지원서비스 지원 및 관련 네트워킹 활동 등 전문적인 판로지원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지역에서 얻은 수익을 환원해 나눔의 선순환을 실천해 2019년에는 사회적기업 인증을 통해 자립 운영에 들어간다는 야무진 계획까지 세우고 있다하니 대견스럽다.

사회적기업은 영리기업과 비영리기업의 중간 경영형태를 보인다. 즉 극단적 이윤추구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인간과 사회의 공동선을 중심으로 하는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영리활동을 하는 기업을 의미한다. 따라서 사회적기업이 언제까지나 선의에 의지할 수는 없다. 생산성 향상과 시장에서의 가격경쟁력, 판로망 확보를 통해 자립할 필요가 있다.

특히 사회적기업의 상품이 시중가보다 비싸다는 좋지 않은 인식이 팽배해 시장경쟁력을 잃고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지역의 모든 사회적기업이 ‘평성정공’과 ‘청소하는마을’처럼 왕성한 기업활동을 통해 매출이 증대되고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하는 선순환의 사회적기업으로 우뚝 서는데 대구무한상사가 크게 기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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