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수석부대표 내정
한국당은 김성태 신임 원내대표가 14일 윤 의원을 원내수석부대표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와 함진규 정책위의장 등 원내지도부가 모두 수도권을 지역구로 두고 있어 지역 안배 차원에서 영남권을 배려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윤 의원은 원내수석으로서 법안 처리 및 국회 현안에 관한 물밑 조정작업과 실질적인 협상 논의를 진행하게 된다.
윤 의원은 경찰대학 1기로 졸업후 경북지방경찰청장, 경기지방경찰청장을 지냈으며, 19대와 20대 총선에서 대구 달서 을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간사, 새누리당 대구시당위원장 등을 지냈고, 현재 검찰의 적폐청산 수사에 대응해 당에서 구성한 정치보복대책특별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특위 위원장인 김 원내대표와 호흡을 맞췄다.
윤 의원은 “대구경북에서 원내 지도부가 없는 것은 문제이기에 당의 상황이 어려운 시기지만 책임을 지고 실무적인 일을 맡기로 했다”며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원내에서 여당 독주를 어떻게 견제하는지 국민이 지켜보고 있는 만큼 견제할 것은 견제하고 도울 것은 돕는 원내수석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창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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