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85개 팀 다양한 사업 추진
대구지역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을사업 참가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댔다.
대구 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는 마을공동체 주민 모임 활성화와 공동체 계획 수립·실행을 위한 ‘만나자, 해보자’·‘마을 의제’ 사업의 사례 공유회를 지난 7일과 14일 각각 개최했다.
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에 따르면 올해 ‘만나자, 해보자’·‘마을 의제’ 사업에는 총 85개 팀이 참가, 각 마을의 특성에 맞는 문화·복지·학습·마을 문제 해결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이날 행사는 17개의 주제 아래 각 단체별 활동 사항, 사업 추진 과정에서 느낀 장·단점, 센터의 마을공동체 지원 방법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또 다른 공동체 구성원들과 한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며 서로의 사업을 공유하거나 향후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문정환 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 총괄팀장은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이 시작된 지 3년이 지났지만 공동체의 형성·발전에는 좀 더 긴 시간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마을공동체 사업과 네트워크 등을 지원해 새롭게 시작하거나 사업을 이어나갈 단체들이 ‘협력하는 대구공동체’를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나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