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사업체 43% 쏠려…대구 19.3% 최고
수도권에 사업체 43% 쏠려…대구 19.3% 최고
  • 승인 2017.12.1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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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자영업자 비중 15% 달해
우리나라의 사업체가 수도권에 절반 가까이 쏠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체수가 가장 많은 업종은 음식점업(47만3천600개)으로 부동의 1위를 유지했다. 종사상 지위 중 자영업자 비중은 전국 평균 15.0%였다.

수도권의 노동생산성은 5년 전보다 향상됐지만, 나머지 지역에서 악화해 전국 노동생산성은 뒷걸음질 쳤다.

여성이 대표인 사업체 수는 5년 전보다 증가했으며, 이들 사업체의 일자리와 매출액은 더 큰 폭으로 증가했다.

통계청은 17일 이런 내용의 ‘2015년 기준 경제총조사 결과로 본 지역별 사업체 현황과 특성’을 발표했다.

2015년 기준 전국 사업체 수는 387만4천개로 경기 21.4%, 서울 21.2% 등 수도권에 절반 가까이 집중돼 있었다.

전체 종사자 수는 2천88만9천명으로, 서울 24.5%, 경기 22.3% 등이었다.

지역별 매출액도 서울(1천622조4천260억원)과 경기(1천66조5천510억원)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영업이익도 마찬가지로 서울(83조3천740억원), 경기(79조8천410억원)에서 가장 많았다.

주요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은 29.9%가 경기에, 15.0%가 서울에 몰려 있었다.

전국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경기(26.9%), 울산(11.1%) 등에서 높았다. 사업체가 가장 많은 업종은 음식점업(47만3천600개)이었고, 주점 및 비알콜 음료점업(18만3천500개), 도로화물 운송업(17만7천400개) 등이 뒤를 이었다.

5년과 비교하면 음식점업이 1위를 유지했고, 주점 및 비알콜 음료점업은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자영업자 비중의 전국 평균은 15.0%였고, 지역별로는 대구(19.3%)가 가장 높았고 서울(12.5%)이 가장 낮았다.

여성 대표자 사업체 수는 145만 4천개로 전체 사업체의 37.5%를 차지했다. 2010년과 비교하면 16.5% 증가한 수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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