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낙후된 지역 살아난다… ‘도시재생 뉴딜사업’ 곳곳 선정
경북 낙후된 지역 살아난다… ‘도시재생 뉴딜사업’ 곳곳 선정
  • 이재춘
  • 승인 2017.12.1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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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자원 발굴…상주의 뿌리 찾는다
4년간 200억원 투입
영주 남산선비지구 ‘인의예지’ 사업 추진
영천공설시장 새단장 250억원 투입
상권 활성화로 일자리 창출
‘영양만점 행복한 마을’ 100억원 확보
영양, 도내 군단위 유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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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는 국토교통부의 일반근린형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간 국비 100억을 포함한 2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상주의 역사자원과 삼백자원, 유휴공간, 지역특화자원을 도시재생과 융 복합해 상주의 위상을 회복하는 특화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주민들이 제안한 뿌리 찾기 프로젝트(철도권역), U턴 연어 프로젝트(주거권역), 삼백창업 프로젝트(상가권역), 주민공동체 조직화 사업으로 3개 권역을 연계하는 도심트레일사업이다.

이 사업들을 통해 지역공동체 활성화, 골목상권 살리기, 생활 인프라 확충 등 쇠퇴한 근린지역을 활성화시킬 뿐 아니라, 인구 증가와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도시재생의 불모지였던 상주시가 원도심을 활성화하는 길은 도시재생뿐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철저하게 준비한 끝에 얻은 결실이다.

그동안 상주시는 선제적으로 도시재생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도시재생대학 3회, 방문세미나, 워크숍 등 다양한 주민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또 프리마켓 운영, 빈 점포 빈집 무상임대협약 등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상주시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반으로 ‘경상도의 근원을 찾아가는 뿌리샘 상주’ 사업계획서를 완성 제출했다. 상주=이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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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는 문재인 정부 핵심 공약사업인 도시재생뉴딜 시범사업에 ‘영주 남산선비지구’가 선정됐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남산선비지구 인의예지(仁義禮智)사업은 3년간 62억원(국비 35억원)을 투입해 거점개발 및 공공임대주택, 기반시설 확충, 생활편익시설, 주민 일자리창출사업, 주민역량강화 등 도시재생뉴딜 맞춤형 사업으로 추진된다.

영주시 휴천동 남산선비지구는 기관차사무소앞에 위치한 지역으로 과거 영주역과 함께 주택지로 발전됐으나 역세권의 쇠퇴와 더불어 주거지가 급격히 쇠퇴한 지역으로 도시재생이 시급한 주거지역이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위해 올해 상반기부터 남산선비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공동체 조성, 마을리더 발굴, 추진협의회 구성, 주민역량강화교육 운영 등 공모 선정을 위한 세부계획을 수립해 충실히 진행해 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힐링중심 행복영주’의 건설을 위한 통합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중앙부처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공모사업에 대처할 지역을 발굴하고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주민재생대학 등 주민역량강화를 통한 교육 인프라 구축에 힘써 온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영주=김교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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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완산동 영천공설시장~영천역 일대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중심시가지형) 대상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개최, 영천공설시장 일대를 포함한 전국 63곳을 대상지로 선정해 도시재생뉴딜사업에 나섰다.

영천시는 공모사업으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250억원의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영천공설시장 일대 20만㎡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지역의 역사, 문화, 유휴자원을 활용한 원 도심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 중심기능 및 정체성 강화, 지역일자리 창출 등이다.

영천시는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처음으로 선정된 만큼 이를 경북 도시재생사업의 모범사례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상인인구의 노령화 및 감소와 청·장년층의 외부 유출로 쇠퇴하고 있는 영천공설시장이 이번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과거의 명성을 찾을 것”이라며, “주민들의 역할과 관심도에 따라 성공여부가 좌우되는 만큼 주민 스스로가 참여하고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영천=서영진기자 syj11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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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은 기존 도시재생의 한계를 극복하고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경쟁력 회복을 위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일·삶·꿈의 중심 ‘영양만점 행복한 마을’ 사업을 신청, 선정돼 국비 100억여원(총 사업비 164억 국비 98.8억 지방비 65.9억)을 확보했다. 경북도내 군단위로는 영양군이 유일하다.

도시재생 뉴딜 사업 공모는 6개 유형(우리동네살리기, 주거지지원형, 일반근린형, 중심시가지형, 경제기반형)으로 분류해 중앙선정, 광역지자체 선정, 공공기관제안형 세 가지 방식으로 진행했다.

영양군은 일반근린형사업을 공공기관제안형으로 신청해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영양군 영양읍의 LH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과 연계하는 도시재생사업에 2021년까지 총 164억원이 투입된다.

세부사업으로 전통시장 주변정비, 공공주차장 조성, 간판·안내판 교체, 스마트 CCTV 설치가 이루어지며, 복합커뮤니티센터 구축, 청소년 쉼터 조성, 마을공동작업장 설치 등을 추진하게 된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지방소멸의 위기속 인구증가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 군의 중심지를 재생하는 사업의 유치는 인구 2만 회복이라는 목표를 이루는 데 중요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 군수는 또 “전담조직 구성 등 준비에 철저를 기해 향후 사업추진에도 만전을 기하며, 무엇보다도 그 동안 노력해왔던 주민이 살기좋은 영양의 완성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영양=이재춘기자 nan905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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