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中 3개 도시 의료관광 선제적 홍보
대구시, 中 3개 도시 의료관광 선제적 홍보
  • 강선일
  • 승인 2017.12.1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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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 8곳·뷰티회사 3곳
광저우·정저우·선양 순회
설명회·기업대기업 미팅 등
21일까지 5일간 마케팅 전개
대구시가 17일부터 21일까지 중국 광저우·정저우·선양에서 중국의료관광시장 개척을 위한 홍보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지난주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방문 및 정상외교를 계기로 사드 해빙 무드의 가속화와 함께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맞아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중국인의 제한적 무비자 입국허가 및 ‘코리아그랜드세일’ 특수를 활용한 선제적 조치의 일환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홍보마케팅 대표단은 종합검진, 중증질환, 성형피부, 치과분야를 대표하는 지역 8개 선도의료기관과 3개 뷰티회사로 구성돼 중국현지의 각 지역에서 대구의료관광 홍보설명회 및 기업대기업 미팅을 갖는다.

첫 방문지인 광저우는 중국에서 소득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로 의료·미용산업이 발달해 있으며, 지난달 의료관광객 7명이 대구를 방문해 고가의 시술을 받은 바 있다.

대구시는 향후 뷰티엑스포와 광저우 미용박람회의 상호 참가를 통해 광저우를 중심으로 의료관광객을 집중 유치하는 등의 상호 윈-윈(win-win)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정저우 역시 1억명이 넘는 인구를 자랑하는 허난성의 중심도시로 중국내에서 여성용 바지의 최대 생산지로 유명하다. 대구시와는 섬유패션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으며 소득 증가에 따른 의료·미용산업도 함께 성장세에 있는 유망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마지막 방문지인 선양은 중국 동북지역의 중심도시이자 대구시 우호협력도시로 집중 마케팅 대상이다. 전통적으로 짜고 기름진 음식을 많이 섭취해 심혈관 질환이 비교적 많은 지역으로 향후 중증질환을 비롯 건강검진 등의 환자 유치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20일에는 지역 의료기관과 합작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선양의 민영의료기관인 요녕여신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의료관광 홍보센터 개소, 지역병원 및 화장품기업 진출, 의사 연수 등 한·중간 의료관광 업무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번 홍보설명회를 통해 중국시장에 대한 의료관광 뿐만 아니라 대구관광정보와 내년에 대구서 열리는 의료·뷰티산업박람회 등을 함께 소개해 대구의 의료미용관광산업을 ‘토털마케팅화’ 하면서 실질적 의료관광객 유치 및 바이어 발굴에 나설 방침이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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