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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상주

‘차별 행정’ 성토장 된 상주곶감축제

기사전송 2017-12-26, 21: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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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축제 다른곳서 동시 열려
市, 예산·홍보도 한곳만 지원
곶감協 “내년 地選서 심판” 분노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상주곶감유통센터(상주곶감협회) 주관 ‘제6회 상주곶감축제’는 ‘상주시와 의회의 축제관련 엉터리 정책’을 성토하는 장이 됐다.

22일 오전 11시 열린 축제 개막식은 썰렁했다.

이날 상주시 외남면 소흔리 곶감공원에서도 같은 내용의 ‘제7회 대한민국 곶감축제’가 개최된데다 상주시가 예산 지원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개막식에는 이정백 시장이 불참하고 추교훈 부시장을 비롯한 일부 시의원, 일부 곶감단체 회원 등만 자리를 지켰다.

상주시는 상주곶감축제와 관련, 1억원을 예산을 세워 놓고도 지원하지 않는 등 축제 흥행을 외면했다.

상주곶감홍보판매 행사란 명목으로 예산이 편성돼 상주곶감축제란 명칭에는 지원할 수 없다는 이유다.

따라서 이번 축제는 회원들의 자비로 진행했다.

반면 대한민국 곶감축제는 7천만원의 예산과 각종 홍보 등을 지원하는 등 뚜렷히 차별했다.

상주곶감유통센터 황성연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시와 의회의 행태를 질타했다.

황 대표는 “누구를 위해 시민의 혈세가 타당성 검토나 형평성 없이 마구 쓰이는지 알 수가 없다. 여론을 우습게 알고 시민들 위에서 군림하려고 하는 상주시와 시의회를 내년 지방선거 때 심판하겠다”고 분노를 쏟아냈다.

상주곶감유통센터 전용하 전 대표도 마이크를 잡고 불만을 토로했다

전 전 대표는 “상주시에서 상주곶감축제를 인정해 주지 않는데 곶감농가들이 똘똘 뭉쳐 상주곶감을 지켜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상주시민 김모(60)씨는 “상주시 대표 농산물 축제인 ‘상주곶감 축제’가 같은 날 동시에 치러지도록 시청에서 뒷짐을 지고 있었던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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