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행 각 하루 7회 운행
KTX 환승땐 요금 30% 할인
동해안 지역경제 도약 기대
포항∼영덕간 동해선 철도가 25일 개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운행된다.
이 구역은 당초 지난해 12월 개통키로 했으나 포항지역에 지진 발생으로 연기됐다.
토목(노반·궤도), 건축공사 등 모든 공정이 마무리 됐고 영업시운전도 마친 상태로 현재 철도시설공단과 국토교통부가 개통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열차는 영덕~포항 상행방면 하루 7회, 포항~영덕 하행방면 하루 7회 운행된다.
포항발 첫 열차는 오전 7시 58분이고 마지막 열차는 오후 7시 30분이다.
영덕발 첫 열차는 오전 8시 52분, 마지막 열차는 오후 8시 50분에 출발하고 이 구간이 34분이 소요되며 월포역, 장사역, 강구역에 정차한다.
열차의 전 좌석은 자유석이며 요금은 2천600원으로 경로자 30%, 장애인 30~50%, 어린이 50%, 국가유공자는 50%를 할인 받는다.
주중열차 이용객은 정기승차권을 이용하면 45~60%를 할인 받을 수 있으며 포항역에서 KTX와 일반열차(새마을호, 무궁화)로 환승할 경우 영덕~포항 구간 요금의 30%가 할인된다.
강관홍 영덕군 토목담당은 “한국철도공사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 동해선 철도 개통으로 지역경제가 한층 더 도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영덕=이진석기자 leejin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