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슬레이트 처리’ 최대 336만원 지원

총사업비 5억4천여만원 투입
취약계층은 최대 750만원까지

영주시는 주택 철거 시 노후 슬레이트에서 발생하는 석면과 비산에 의한 피해 예방을 위해 23일부터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 추진에 나섰다.

시는 총사업비 5억4천460만원(국비 1억8천480만원 포함)을 투입해 슬레이트 지붕 철거 110동, 취약계층 슬레이트 지붕개량사업 20개동 등 130동을 대상으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슬레이트 지붕 철거비용은 가구당 최대 336만원을 지원하며, 취약계층 슬레이트 지붕 개량사업비는 가구당 최대 750만원, 기타 창고, 축사시설은 가구당 최대 25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28일까지며, 건물 소유자 또는 관리자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사업신청이 완료되면 현장을 방문해 건축주가 필요한 시기에 사업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붕개량사업은 장마철 시작 전에 완료해 시민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영주시는 2011년부터 슬레이트지붕 처리사업을 시행해 현재 657동 슬레이트 지붕 처리를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농촌주택개량사업과 빈집정비사업 연계추진으로 도시환경개선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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