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물시장 선점’ 해외진출 역량 강화
경북도 ‘물시장 선점’ 해외진출 역량 강화
  • 김상만
  • 승인 2018.01.2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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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세계물포럼 참가
물산업육성협의회 대폭 개편
고순도 클러스터 단지 조성
수자원조사기술원 유치 추진
경북도가 지역 물기업의 수출역량 강화를 위한 물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 물시장이 연평균 6.5%씩 초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25년 기준 8천 650억달러(1천 38조원)까지 급성장해 21세기를 주도할 ‘블루골드’ 산업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도는 올해 ‘브라질 세계물포럼 참가’를 시작으로 아이디어뱅크인 ‘4기 물산업 육성협의회의 발족’과 전자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할 ‘고순도 클러스터 단지’ 조성, 수문조사 분야 국내 최고의 권위기관인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우선 3월에는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 개최지 자격으로 제8차 브라질 세계물포럼에 참가한다. 세계물포럼은 1997년부터 3년마다 개최되는 행사로 ‘물산업의 올림픽’으로 불린다.

이와관련, 경주시는 제7차 세계물포럼 기간중 각국 참가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던 급속수처리 기술로 남미시장 진출을 노크할 예정이다.

경북 물산업육성협의회(회장 이순화, 영남대 환경공학과)를 대폭 개편, 4기 협의회를 출범한다. 4기 협의회는 실질적이고 지역 물기업의 해외진출을 넓힐 전문가 중심으로 초빙한다.

한편 LG디스플레이, LG전자 등 첨단 전자회사에 청정수를 공급하는‘고순도 클러스터 단지’조성사업을 중앙부처와 국내외 전문가 네트워크 등을 이용,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또 지난해 8월 재단법인으로 설립된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을 상주지역에 유치, 경북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를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

2014년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수행해 수자원 등 지리적 여건상 상주시가 적합하다는 결과를 얻었다.

김진현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경북 물산업의 역량 강화로 경북이 세계 물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경북형 물 산업을 육성하여 청년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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