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신산업 육성 거점으로
혁신도시, 신산업 육성 거점으로
  • 강선일
  • 승인 2018.02.1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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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시즌2 발전방안 마련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과
지역 8개 신산업 융복합 추진
대구혁신도시에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3세대(3D) 프린팅 등 4대 핵심기술 기반의 혁신성장 플랫폼을 구축해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육성하자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한국정보화진흥원 등 혁신도시 이전기관과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및 대구연구개발특구(의료R&D지구) 등의 주요 인프라를 상호 연계하고, 조성중인 혁신도시 내 도시첨단산업단지를 통한 4대 핵심기술 플랫폼 구축과 대구시의 8대 신산업을 융복합시켜 대구의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는 거점으로 만들자는 것이다.

대구시와 대구경북연구원 나중규 실장은 공공기관 이전 중심의 혁신도시 정책에서 벗어나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역 성장거점 육성 방안의 일환으로 혁신도시를 4차산업 전진기지로 구축하려는 정부 정책에 맞춰 이런 내용을 담은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 대구혁신도시’란 주제의 대구혁신도시 시즌2 발전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다.

발전방안의 핵심 내용을 보면 대구혁신도시의 4차 산업혁명 전진기지 육성 키워드는 ‘기술+산업+생태계’다. 특히 추진전략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4대 핵심기술 플랫폼을 위해 △국가인공지능연구원(AI) △스마트 휴먼증강연구소(IoT) △스마트 디자인혁신센터(3D)△빅데이터 플랫폼연구소(BD) 설립 및 구축과 함께 첨단의료·미래형자동차·물·에너지 등 대구시의 8대 신산업을 혁신도시 내 주요 인프라와 연계하는 미래산업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창의인재 벨트 조성과 일자리·서비스융합 산업 육성, 상생협력 네트워크 등 지역 산·학·연간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대구혁신도시는 △테스트베드 기반의 4차 산업혁명 신기술 및 신제품의 우선 시장 진출 지원과 △이와 연계한 강소형 연구개발특구 구축으로 혁신 플랫폼 구조고도화를 선도하며 △도시형 비즈니스와 교육학술, 첨단의료가 융복합된 4차 산업혁명의 클러스터로 완성될 예정이다.

또 △지역 대학과의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4차 산업혁명 특성화 대학 설립 등 협업사업 추진 △한국뇌연구원 등 지역 출연연구기관 및 지역 R&D기관간 협업 강화 △혁신도시 인근의 대구율하도시첨단산단과 연계한 기업 투자유치 및 해외시장 진출 지원 △대구국가산단, 경산·포항·구미·영천·김천 집적지구 등 주변 및 광역 선도지구와 기술협력 강화 등으로 4차 산업혁명 거점 역할의 필요성도 요구됐다.

이를 위해 △지역 혁신성장특구 지정 및 진흥구역 입지규제 대폭 완화 △지역개발 특례 등 인센티브 확대 △지역인재 우선 고용 등 채용기준 확대 △대구혁신도시 스마트시티화 등의 제도개선과 인센티브 강화도 뒷받침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대구시 김형일 정책기획관은 “발전방안에 담긴 제안 전략과 추진과제를 면밀히 검토해 대구혁신도시가 4차산업 혁명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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