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과오 반성하는 자세 강조
부서별 청렴책임제 시행 지시도
권영진 대구시장은 20일 “우리는 대구시의 역사와 조직 앞에 책임지는 자세로 일하고 청렴과 성실의 의무를 동반해 원칙과 매뉴얼대로 재난안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날 ‘안전대구 실현을 위한 분야별(화재, 지진, 가뭄) 추진상황 현안토론’으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권 시장은 지난 일요일에 있었던 2·18 중앙로지하철화재참사 15주기를 언급하며 “아직도 그 상처, 그 충격들이 우리 시민들에게는 남아있고 시민들의 소중한 재산과 생명이 희생되는 일들이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 원인에 대해 “아무도 반성하지 않고, 책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취임 후 첫 2·18추모식에서 지난 과오에 대해 시장으로서 사과했다”면서 과거의 잘못에 대해 반성하는 자세를 강조했다.
또 “청렴과 성실의 의무가 동반될 때,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으로 일할 때 원칙과 매뉴얼대로 재난안전에 대비할 수 있다”며 재난 대비에 있어서 청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