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감 보수후보 단일화 추진
도교육감 보수후보 단일화 추진
  • 김상만
  • 승인 2018.02.2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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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전탁·임종식, 오늘 기자회견
정책국장 출신…표 분산 우려
내달 7·8일 여론조사 후 결정
타 후보와 단계적 단일화 복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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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전탁
임종식증명사진
임종식
오는 6·13 경북도교육감 선거의 보수후보 단일화가 물꼬를 터 그 파급력이 주목된다.

보수후보 단일화는 우선 경북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 출신 후보간 단일화부터 시작된다. 이런 분위기가 향후 광범위 보수후보 단일화로 이어질지는 경북교육감 선거의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권전탁·임종식 전 경북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22일 오전 경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단일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들 후보진영에 따르면 다음달 7·8일 양일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0일 단일후보로 발표할 방침이다.

여론조사기관은 서울 업체로 한곳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후보와 임 후보는 모두 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출신이다.

교육청 정책국장 출신이 복수로 나온데 따른 보수층 표심 분산 등을 우려한 교육계 안팎의 부정적인 시각이 이들의 후보단일화를 이끈 키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 두 후보가 단일화에 합의함에 따라 교육감 출마를 저울질하던 김준호 현 교육정책국장은 출마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단일후보를 만든 이후 이경희 전 포항교육장을 비롯해 안상섭 후보, 임인배 후보 등 보수층 후보와의 단계적인 단일화를 이뤄내겠다는 복안이다.

단일화안이 수면위로 떠올라, 성과가 나면서 보수진영에서는 환영하는 분위기다.

교육계의 한 관계자는 “다른 보수후보도 단일화에 동참, 범 보수후보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진보진영 단일후보인 이찬교 후보는 “어느정도 예상했던 수순”이라며 “‘경북교육혁신’이라는 대명제를 필두로 앞만보고 가겠다”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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