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증치매 어르신 ‘기억학교’ 확대 운영
경증치매 어르신 ‘기억학교’ 확대 운영
  • 김종현
  • 승인 2018.02.2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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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달성, 1곳씩 추가 개소
올해부터 전액 국비로 운용
기억학교인지재활프로그램
대구시가 운영하고 있는 기억학교 인지재활 프로그램.

대구시는 장기요양등급을 받지 못한 경증치매 어르신들에게 주간보호서비스, 인지재활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기억학교를 2개소 추가지정해 3월부터 확대·운영한다.

경증치매어르신들의 주간보호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기억학교는 대구시가 치매걱정 없는 대구 만들기를 목표로 지난 2013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오는 3월에 2개소 추가 개소됨에 따라 금년부터 총 14개소가 운영되게 된다.

지금까지 지방비만으로 운영되던 것을 금년부터 운영비 40억 원 전액을 국비(복권기금)로 확보해 운영하게 되며, 노인 인구가 많고 생활권역이 넓은 서구와 달성군에 각 1개소를 추가 개소한다.

현재 기억학교는 사회복지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전문가 9명이 어르신 40명에게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간보호서비스는 물론 음악·미술·원예·작업교실, 기억여행 등 다양한 인지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대구시 이선희 어르신복지과장은 “기억학교는 대구만의 특화된 경증치매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로서 보다 다양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 구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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