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심 분양열기, 국가산단에도 계속?
대구도심 분양열기, 국가산단에도 계속?
  • 김주오
  • 승인 2018.03.18 13:0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달 중 대창 줌파크 분양
5월께 반도 유보라 아이비파크
청약자 등 60% 공단 실수요자
투자중심 분위기와는 달라
국가산단-아파트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0의 투시도.

올해 대구분양시장은 도심권 재건축단지와 대구국가산단 분양단지를 중심으로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도심권 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편한세상 남산에 이은 올해 두번째 분양단지인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2차가 산단 실요자들과 테크노폴리스 학습효과를 경험한 투자자들의 관심 속에 평균 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타입 1순위 마감됐다.

올해 대구 아파트 분양시장의 나침반이 될 국가산업단지 아파트 분양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면서 산단 내 예정된 단지들도 분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파트 12개 단지 약 1만 1천세대의 신도시급 규모로 신주거벨트를 조성하고 있는 대구국가산단은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0에 이어 대창건설이 국가산단 대창 줌파크 596세대를 3월중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5월께 국가산단 주거프리미엄을 선점한 반도건설의 유보라 아이비파크 3차 775세대, 이후 모아미래도 704세대, 영무예다음 944세대, 대방건설 896세대가 연내 공급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국가산단 조성이 완성을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산단 근로자들의 유입이 본격화되고 거주할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도심권 투자중심 분위기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실제 오픈 3일간 모델하우스에는 총 1만3천여명이 다녀갔으며 청약마감 이후에도 방문과 전화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어서 외곽지에서도 아직 살아있는 대구 분양시장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19일부터 21일까지 정당계약에 얼마나 초기계약이 이뤄질지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계약금 1차 1천만원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 발코니 확장 무상, 중도금 납부유예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분양 관계자는 “청약자와 모델하우스 방문 및 전화상담자 분석결과, 60%가 국가산단과 대구테크노폴리스 등 인근 공단 실수요자다. 대구테크노폴리스 프리미엄을 경험한 인근 부동산 투자자들도 가세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모델하우스 오픈과 청약에 나타난 열기가 계약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특히 이번 분양결과가 강력한 정부규제에도 불구하고 높은 청약률과 완판을 이어오고 있는 대구의 아파트 시장이 외곽지에서도 먹힐지를 판단하는 바로미터가 된다는 점에서 업계와 수요자의 이목을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가산업단지에 가장 많은 부지를 확보한 반도건설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0’에 이어 오는 5월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3.0’을 선보일 계획이다.

대구국가산단 유보라 아이비파크 3.0’은 대구국가산업단지 A1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5층, 8개동, 전용면적 74㎡ A타입 425가구, 74㎡ B타입 150가구, 78㎡ 200가구, 총 775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반도건설은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 1차 813세대 입주완료에 이어 이번 분양분 2차 527세대와 함께 분양예정인 3차 775세대를 포함하면 대구국가산단에만 2천115세대의 유보라 브랜드시티를 완성하게 된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2차에서 부동산관계자들은 물론 일반 소비자들까지 만족했던 계약금 1차 1천만원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 발코니 확장 무상, 중도금 납부유예 등의 분양조건은 변동없이 3차에도 적용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국가산단 유보라 아이비파크 2.0’은 대구국가산업단지 A4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5층, 6개동, 전용면적 74㎡ 480가구, 78㎡ 47가구, 총 527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계약일은 19일~21일 3일간 진행되며 모델하우스는 대구 달성군 현풍면 중리 479번지에 위치해 있고 입주는 2020년 7월 예정이다.

김주오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