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값받는 농산물 유통체계 구축할 것”
“제값받는 농산물 유통체계 구축할 것”
  • 강선일
  • 승인 2018.03.18 14:2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농협, 판매 전략회의
사업 추진현안·정책 공유
연합 육성 산지유통 구축
신수요 창출 방안 등 제시
수급 안정화 기틀도 마련
NH농협 경북지역본부가 농가소득 5천만원 조기 달성을 위해 농업인들이 제값을 받는 농산물 유통체계 구축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경북농협은 지난 15일 농협구미교육원 대강당에서 지역·품목농협 경제상무, 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시군지부단장 및 연합사업단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2018경북농협 농산물 제값받기 추진전략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선 경제사업 추진현안 및 상호 정책 공유를 통해 농산물 제값받기 사업추진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고,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한 결의문도 채택했다.

경북농협은 ‘농산물이 제값받는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열기’란 주제 강연을 통해 “농업인들이 농협의 사업 중 가장 간절히 원하는 것이 바로 판매농협 구현”이라며 “농산물 제값받기를 위해선 수급안정이 최우선 추진돼야 하고 그 핵심은 수급관측이 선행돼야 한다”고 참석자들에게 강조했다.

특히 농업인들의 농산물 제값받기 구현을 위해선 △농업인이 참여하는 품목판매연합을 육성해 산지유통체계 구축 △유통구조 개선 및 대외마케팅 사업 확대를 통한 도매사업 활성화로 책임판매 강화 △하나로마트와 온라인을 통한 농산물 판매 확대 및 수출 활성화 등 신수요 창출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경북농협은 농업관측시스템 고도화로 관측부터 출하까지 안정적 농산물 수급체계를 확립하고, 축산물 수급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시스템 구축 등으로 농업인들이 제값을 받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 시행되는 ‘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에 맞춰 유통단계별 농식품 안전종합관리를 강화하고,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농가 확대를 위한 교육과 홍보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여영현 경북농협 본부장은 “농산물 제값받기를 통해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가 경북에서 가장 먼저 실현되도록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PLS 제도에 적극 대응하고, 도내 경제사업장의 무사고 운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