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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잦은 봄비에…운문댐 저수율 13%로 소폭 회복

기사전송 2018-03-19, 21:3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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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수 안전권 40%까진 멀어
최근 대구·경북지역에 내린 봄비로 운문댐 저수율이 소폭 상승하는 등 가뭄 해갈에 다소 도움이 됐으나, 안정적인 물 공급에는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대구시상수도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8%까지 떨어졌던 운문댐의 저수율은 이날 오후 13%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도내 누적 강수량은 지난달까지 46.6㎜에 그쳤지만 지난 15일부터 비가 자주 내리면서 최근 70㎜ 내외로 도달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경북 북부 지역의 식수원인 안동댐과 임하댐은 저수율 변동이 미미한 상태다.

케이워터(K-water)에 따르면 19일 오후 6시 기준 저수율은 안동댐 35.4%, 임하댐 38.8%로 파악됐다. 안동댐의 저수율은 최저치를 찍었던 지난 13일보다 0.4% 상승했고, 임하댐은 지난 4일 대비 3%가량 오르는 수준에 그쳤다.

대구·경북지역은 지난 주부터 비 소식이 잦았지만 가뭄 해소까지는 역부족이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19일 오후 4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대구 20㎜, 호미곶(포항) 44.5㎜, 후포(울진) 42㎜, 은척(상주) 40㎜, 영주 35.5㎜, 영양 35㎜ 등을 기록했다.

케이워터는 운문댐 저수율이 40%를 웃돌아야 정상적인 취수가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봄 영농철까지 충분한 비가 내리지 않을시 식수 및 농업 용수 공급 등에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김문수 대구시상수도본부장은 “올해는 그나마 봄비가 많이 오고 있어 다행이지만 6·7월 우수기에 접어들기 전에 5월까지 얼마나 많은 비가 오느냐가 관건”이라며 “상수도 공급 대책 마련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나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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