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영천’ 사업규모 반토막
‘렛츠런파크 영천’ 사업규모 반토막
  • 남승현
  • 승인 2018.03.2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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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수익성 불투명’ 판단
한국마사회가 경북 영천에 짓기로 한 경마공원인 렛츠런파크 영천 규모를 반으로 줄인다.

20일 영천시에 따르면 마사회는 렛츠런파크 영천 관람대를 1만석에서 5천석, 경주로를 2면에서 1면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또 마사를 480칸에서 220칸, 주차장을 3천351면에서 1천면, 경주수를 12개월 672경주에서 2개월 136경주로 줄인다.

마사회는 한꺼번에 시설을 짓는 대신 1단계에 1천992억원을 들여 경마 시설을, 2단계에 1천65억원으로 공원 시설을 만들기로 계획을 바꿨다.

당초 마사회는 2014년까지 영천 금호읍 성천리 147만9천㎡에 국내 최대 규모 경마공원을 짓기로 했지만 레저세 감면과 관련한 법 문제가 해결되지 않자 건립을 연기했다.

특히 이런 상황에서 운영 수익까지 높지 않다고 판단해 시설 규모를 줄이기로 했다.

영천시는 예상보다 규모가 줄더라도 시설을 건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마사회 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영천시 관계자는 “마사회는 렛츠런파크 영천을 설계할 때 시설 확장을 고려하기로 했다”며 “법적 문제를 해결하고 적절한 운영 수익을 확보하면 곧바로 2단계 시설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했다.

영천=서영진기자 syj111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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