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바이오텍 등 참가 지원
필리핀 현지기업과 계약 협약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 지역산업육성실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된 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제34회 국제의료기기 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18)’에 공동관을 구성, 지역기업의 참가를 지원해 총 192건의 상담과 1천100만여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 총 34개국에서 1천313여개사가 참가했으며,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부각되고 있는 로봇기기,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이 접목된 다양한 의료기기들을 선보였다.
대구시의 지원으로 조성된 공동관에는 대구시 프리(Pre) 스타기업인 ㈜유바이오메드, ㈜엔도비전, ㈜파인메딕스와 ㈜나노레이, ㈜세명바이오텍, ㈜메디센서 등 지역 의료기기 관련 6개사가 참여했다.
자외선 조사기를 생산하는 세명바이오텍은 필리핀의 의료기기 유통기업인 크리스티안 조 메디칼(CRISTIAN JO MEDICAL)과 향후 3년간 현지 독점판매권에 관한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전시회가 마친 이후 필리핀 기업 관계자가 직접 대구를 방문해 수출과 관련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될 예정으로, 협상이 진전될 경우 연간 12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홍하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