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살 흔적 없어…의료진 과실 등 수사
침대에 양손이 결박된 50대 환자가 대구의 한 병원에서 숨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해당 병원은 정신질환 등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병원으로 경찰은 의료진 과실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다각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18일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6~7시를 전후로 달서구 B병원 격리실에서 환자 A씨가 두 손이 침대 양쪽에 묶인 상태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A씨를 발견한 의료진은 응급처치를 했지만 30여분 만에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한 관계자는 “숨진 환자는 병원에 입원한 지 1주일도 채 안 됐으며 발작 증세를 보여 격리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시신을 부검했지만 정확한 사망 원인은 현재까지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혈액검사 등을 추가로 실시해 사인을 밝히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유족 측이 환자 관리 소홀 등 병원 측 과실을 주장하고 있어 사인이 나오는대로 병원 관계자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남승렬기자 pdnamsy@idaegu.co.kr
18일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6~7시를 전후로 달서구 B병원 격리실에서 환자 A씨가 두 손이 침대 양쪽에 묶인 상태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A씨를 발견한 의료진은 응급처치를 했지만 30여분 만에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한 관계자는 “숨진 환자는 병원에 입원한 지 1주일도 채 안 됐으며 발작 증세를 보여 격리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시신을 부검했지만 정확한 사망 원인은 현재까지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혈액검사 등을 추가로 실시해 사인을 밝히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유족 측이 환자 관리 소홀 등 병원 측 과실을 주장하고 있어 사인이 나오는대로 병원 관계자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남승렬기자 pdnams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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