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이어…대한항공도 대구 발권카운터 폐쇄
아시아나 이어…대한항공도 대구 발권카운터 폐쇄
  • 대구신문
  • 승인 2018.04.1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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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시대에 사용자 급감

내달 15일까지만 운영 예정

일부 마일리지 고객들 불편 우려
지난 2014년 아시아나 항공 대구 발권카운터가 없어진데 이어 대한항공 대구지점 발권카운터도 다음달 16일부터 폐쇄돼 일부 마일리지 업무를 보기 위해서 대구공항을 이용하거나 서울의 한국지역본부로 전화를 걸어야 하는 등 불편이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대구 중구 국채보상로에 있는 대구 지점 내 발권 카운터를 5월 15일까지만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다음달 16일부터는 인터넷으로 해결 가능한 티켓팅외에 마일리지 관련 발권은 대구공항 카운터까지 가서 처리해야 한다. KAL 대구지점 관계자는 “현재도 마일리지로 대구-인천을 거쳐 국제선을 타는 승객이나 KAL 편에서 외국 항공기로 스카이 팀 마일리지를 이용해 출입국 하는 승객은 인터넷이나 전화로 업무처리가 불가능하다”며 “지금까지는 인터넷으로 불가능한 업무를 시내 창구에서 해결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 대구공항으로 와야 발권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다음달 시내 발권창구가 폐쇄될 때까지 인터넷 발권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지만 그때까지 시스템 구축이 되지 않을 수도 있어 마일리지 고객들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대구지점 관계자는 “인터넷 발권이 보편화된 5~6년 전부터 하루 30명이 넘던 시내발권 창구 이용자가 최근 10명 이하로 줄어들어 폐쇄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1969년 만들어진 대한항공 대구지점은 영업부를 남기게 되지만 소속이 영남권을 관할하는 부산지점으로 바뀌게된다. 한편 아시아나 항공 대구지점도 지난 2014년 시내 발권카운트를 폐쇄한 바 있다.

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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