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 18일 지방청 교육센터에서 ‘2018년 사이버명예경찰 누리캅스’ 위촉식과 민·경 협력체제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누리캅스(nuri-cops)는 우리말 표현인 누리꾼의 ‘누리’와 경찰을 의미하는 ‘캅스’의 합성어로 사이버범죄 예방을 위해 경찰이 위촉하는 사이버 명예경찰을 의미한다. 이날 위촉된 누리캅스는 사이버 안전활동에 관심이 많은 경북지역 대학생 40명 등 총 54명으로 구성됐다.
향후 이들은 경북청 사이버수사대와 협력해 안전한 인터넷 공간을 만들기 위해 인터넷 불법도박, 음란물 등 각종 불법·유해정보 모니터링 및 신고, 사이버범죄 예방·홍보활동 등을 수행한다.
누리캅스가 신고한 불법정보는 범죄혐의가 있으면 즉시 수사에 들어간다. 자살 사이트 등 유해정보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통해 해당 사이트 폐쇄 및 게시글 삭제 등의 조치를 하게 된다.
남승렬기자 pdnamsy@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