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찬 비…완전 해갈
세찬 비…완전 해갈
  • 강나리
  • 승인 2018.04.2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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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팝나무아래로
23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린 가운데 이날 오후 대구 서구청 앞 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활짝 핀 이팝나무 아래를 지나고 있다.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23일 대구·경북지역에는 돌풍을 동반한 다소 많은 비가 내렸다.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던 경북은 최근 들어 봄비가 충분히 내리면서 영농철 농업용수 걱정을 덜었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영덕 29.5㎜, 영주 28.5㎜, 울진 27.4㎜, 대구·경주 26㎜, 문경 24㎜, 영천 23.5㎜, 상주 23.2㎜, 칠곡 21㎜, 포항 19.6㎜, 의성 18㎜, 안동 15.8㎜ 등을 기록했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측정 결과 고령의 강수량이 40.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석포(봉화) 40㎜, 화서(상주) 37㎜ 등이 뒤따랐다.

기상지청은 24일 밤까지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경북 동해안 30~60㎜, 대구·경북 내륙·울릉도·독도 10~40㎜다.

이날 대구·경북은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내륙 지역은 낮에, 동해안은 밤에 비가 그치겠다. 다만 오는 25일 오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은 평년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낮 최고기온은 대구·군위·안동·성주 14도, 청도·포항 13도, 청송·경주 12도 등이다.

25일부터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전날보다 6도 가량 오르며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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