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기업 발굴 등 상호 협력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은 21일 국내 화교기업단체인 한국중화총상회와 중화권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DGFEZ는 이날 협약에 따라 한국중화총상회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에 투자할 잠재기업을 발굴하는데 적극 동참하고, 행정적 지원을 통해 중화권 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활동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중화총상회는 자체 네트워크를 활용해 DGFEZ에 적합한 중화권 유망 투자기업을 발굴하고, DGFEZ에서 추진하는 국내·외 투자유치 설명회 등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한국중화총상회는 1998년 설립됐으며 세계 화상(華商) 경제권과의 상호교류를 통해 국내 화상 경제권과의 네트워크 및 경제교류 촉진 등의 사업을 수행하는 단체다.
또 중화권 기업들은 풍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의료·기계부품 등 미래산업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만큼 수성의료지구와 경산지식산업지구 등지의 투자유치 활성화에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인선 DGFEZ 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국, 일본 중심의 투자유치 활동을 중화권으로 확장해 DGFEZ가 명실상부한 경제특구로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지역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선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