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맛.멋 풍경> 경북도, 새로운 도약위한 도전
<경북의 맛.멋 풍경> 경북도, 새로운 도약위한 도전
  • 대구신문
  • 승인 2010.07.0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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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산업 활성화" 10년 뒤를 생각한다
'친절.청결.질서.신용' 4대 실천운동 전개
21세기는 흔히 고용없는 성장(jobless growth)의 시대라고 한다. 이러한 때에 관광산업은 제조업의 3배에 달하는 고용효과와 외화획득 등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매우 큰 산업으로 석유, 자동차산업과 함께 세계 3대 산업의 하나로 성장하고 있다.

경북도는 한국의 3대문화인 신라 불교문화, 유교문화, 가야문화의 중심지이며 생태적으로는 낙동강과 백두대간, 동해안이 조화를 이뤄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그동안 수도권에서의 접근성 등 여러가지 제약요인으로 관광발전이 제한적이었다

경북관광의 도약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경북도의 도전을 진단해 본다.

◆경북, 관광객 1억명 유치 목표.

경북도는 올해 관광산업 4대 역점시책을 앞세워 경북관광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도전에 나섰다. 목표는 외국인 100만명을 포함한 관광객 1억명 달성, 지역소득효과 1조7천억원 달성이다.

경북도는 지난 2008년에 전국 광역자치단체중 유일하게 관광산업국을 신설한데 이어 지난해는 ‘경북관광 뉴-비전 2020’을 수립해 10년앞을 내다보는 관광발전 장기계획을 수립 추진 중이다.

경북도는 이런 경북관광 장기 발전계획 실현을 위해 올해 △관광객이 감동하는 경북형 환대서비스 실천 △한국방문의 해와 연계한 경북관광 브랜드파워 제고 △일류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책사업 적극 발굴 △중화권 타깃시장 집중 공략을 위한 마케팅전략 수립 등 4대 역점시책을 수립하고 경북관광 발전을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관광객이 감동하는 경북형 환대서비스 실천

관광산업의 성패는 한번 관광을 하고난 관광객이 다시 찾아올 마을이 있는가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관광객을 맞이하는 경북도민들의 서비스 수준 향상, 즉 수용태세 개선에 적극 노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첫 번째로 ‘친절(미소짓는 경북), 청결(깨끗한 경북), 질서(편안한 경북), 신용(바가지 없는 경북)’의 경북관광 선진화 4대 실천운동을 범도민 손님맞이 운동으로 대대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한국방문의 해와 연계한 경북관광 브랜드파워 제고

경북도는 2010 한국방문의 해를 외국관광객 유치의 호기로 보고 재미와 감동이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홍보를 통해 한국을 찾는 외국관광객을 경북으로 유치하는데 전력을 투구할 방침이다.

특히 오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경주에서 개최될 한류드림페스티벌과 △서울,부산↔경주 외국인 무료 셔틀버스 상시 운영 △아시아나 기내지 경북관광 홍보 △한류드라마 공동제작 △환대서비스 방송 프로그램 제작 △해외 특별유치단 파견 △아시아나 기내지 특별 홍보 △트래블 마트 공동 개최 등을 한국방문의해 위원회와 공동사업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 밖에도 △욘사마가 체험한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지’를 찾아 △유교선비문화 체험 △선덕여왕 흔적을 찾아 등 외국인 타깃 신규 관광상품 개발을 통한 외래관광객 유치를 적극 추진한다.

▲일류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책사업 적극 발굴

경북도에서는 관광인프라 확충을 위해 국비확보에 적극 노력한 결과 올해 관광개발 사업분야 국비예산 734억원을 확보해 관광인프라 확충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 국비는 △동해안 광역권 관광개발, △문화가 흐르는 낙동강 관광개발, △3대 문화권 관광개발, △중부내륙권 광역 관광개발, △광역도시권 융합 관광개발 등 정부의 대형 프로젝트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이를 통해 신규 관광수요 창출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쓰인다.

특히 시대트랜드에 부합하는 녹색 생태관광과 광역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경북도의 문화생활권과 관광권역이 연계 발전하는 △동해안 블루 관광벨트 △낙동강 리버 관광벨트 △북부내륙·백두대간 그린 관광벨트 △ 광역도시권 융합 관광벨트 등 동서남북형 4대 관광권역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중화권 타깃시장 집중공략을 위한 마케팅전략 수립

새로운 관광 신흥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화권, 즉 중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의 거대시장을 주 타깃으로 삼고 적극 공략한다. 경북은 그동안 인천공항에서 너무 먼거리, 쇼핑시설 부족 등으로 중화권 관광객들에게 외면 받아온 것이 사실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응 전략으로 전담여행사를 통해 부유층을 위한 가족관광·여성특화상품 등 중고가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중국 노인단체와의 네트워크 강화로 실버 관광상품 판매를 촉진한다.

또 △한류관광 르네상스 마케팅 △서라벌 한중청소년 문화교류 캠프단 유치 △중국 신농촌 새마을산업연수단 유치 △유교 선비문화 도체험관광단 유치 △경북명품 녹색+헬스케어 관광단 유치 등 테마별·대상별 전략 홍보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경주 드림페스티벌, 한국대표 명품 관광콘텐츠로 키운다
오는 9월10~12일...한류스타 공연 등 다양한 전시.체험행사 마련


드릴페스티벌 중문 홍보포스터
경주 드림페스티벌이 한국을 대표하는 명품 관광콘텐츠로 육성된다.

경북도와 한국방문의해 위원회는 오는 9월 10일부터 12일가지 3일간 경주에서 개최되는 한류축제를 한국을 대표하는 명품 관광콘텐츠로 만들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번 축제를 경북도, 경주시, 한국방문의해 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기획해 주요 한류스타 공연 및 팬미팅, 한류드림콘서트, 한류스타와 함께 하는 앙드레김 패션쇼, 전시 체험행사 등으로 꾸민다.

특히 9월 11일에 개최될 한류콘서트는 국내 정상급 한류가수들과 중국, 일본의 인기 가수들이 특별출연해 공중파 TV로도 방영할 계획이어서 벌써부터 국내외에 큰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축제 기간 중 외래 관광객을 위한 체험 전시행사로는 △선덕여왕 행차시연 △한국의 술과 떡 잔치 △신라복식 패션쇼 △안압지 야간 상설공여 등이 준비돼 있다.

또 △선덕여왕의 흔적을 찾아 △신라 달빛 역사기행 △선무도·템플스테이 체험 △신라 역사문하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어 경주관광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압지 아경

행사 관계자들은 “경주는 고대 왕국인 신라의 수도로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신비로운 매력을 간직한 역사도시”라며 “이를 바탕으로 일본, 중국, 동남아 등 해외홍보마케팅을 강화해 해외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경북도는 경주 한류축제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해마다 정례적으로 개최해 앞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명품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류드림페스티벌이란

오는 9월 열리는 한류드림페스티벌은 경주 실내체육관 및 경주시민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외국은 2천~3천명을 포함한 3만6천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이며 10일에는 한류스타와의 만남, 11일은 한류콘서트, 12일은 한류스타와 함께하는 앙드레 김 패션쇼를 펼친다. 부대행사로는 체험, 전시, 공연행사가 이어진다.

한류스타와의 만남은 10일 오후 6시부터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한류배우 및 가수와 관람객 3천명 정도가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행사는 한류드림페스티벌 오프닝, 한류배우 하이라이트 상영회, 팬들과의 대화, 한류가수 축하공연 및 인터뷰, 경품추첨 등으로 꾸며진다.

11일 오후 6시부터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시작되는 한류콘서트는 한류정상급 가수 15명, 일본, 중국 인기가수가 출연한다.

한국방문의 해 홍보영상물 및 도정 관광홍보 영상물이 상영되며 한류스타 핸드프린팅 및 레드카페, 포토월 등이 펼쳐진다.

행사 마지막 날인 12일 오후 6시부터 경주실내체육관에서는 한류스타와 함께하는 앙드레 김 패션쇼가 열린다.

한편 경주시는 이 행사를 위해 행사 3일간 차량 2부제를 실시하고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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