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교육박물관을 짓기로 하고 지난 4월부터 자료를 수집한 결과 지금까지 도서, 문서, 교구 등 6천500여점이 모였다 대부분 방대한 자료를 보유한 개인, 도서관, 각급 학교 등이 기증한 것들이다. 1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수집품은 교과서·정기간행물 등 도서가 4천360여점, 가구·도자기·활 등 민속품 800여점, 상장·성적표·봉급표 등 문서 650여점, 비디오테이프·사진 등 시청각기록 360여점 순으로 많았다. 또 교복·가방 등 복식 물품, 타자기·지폐 개수기 등 사무용품도 각각 120여점에 이른다. 조선 시대 천자문 서책부터 수십 년 전 양은 도시락 용기, 채변봉투, 책걸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물품이 있고 희귀 자료도 눈에 띈다. 1896년 관청인 학부에서 제작한 아동용 교과서 ‘심상소학’은 전체 3권 중 1, 2권이 좋은 상태이고 3권은 영인본으로 따로 구했다. 얼마 전에는 한 개인 기증자가 ‘황국신민 서사’ 등 일제가 조선어 말살과 황국 신민화 정책에 사용한 주요 자..
남승현 | 2016-09-18 14:07
대구시교육청과 대구시교육연수원이 공동 주최하고, 중등국어교육연구회, 중등한문교육연구회가 공동 주관하는 ‘2016 대구 국어·한문 수업 한마당’ 행사가 전국 최초로 개최된다. 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9일과 10일 대구교육연수원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중등 국어, 한문 교원 및 전문직 300여 명, 지역의 국어교육과, 한문교육과 대학생 100여 명이 함께 모여 지금까지의 국어, 한문 수업을 성찰해 보고, 미래형 국어, 한문 수업의 모습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시간을 갖는다. 행사는 국어교과에 대한 과거, 현재, 미래를 조명하는 ‘수업 특강’, 다양한 교육공동체 구성원이 모여 국어과 수업에 대한 토론과 대화를 나누는 ‘수업 이야기’, 국어와 한문 전공 수업 시연인 ‘수업 보기&수업 고민 나누기’ 코너로 구성된다. 9일에는 경인교대 박인기 교수의‘수업 특강’이 열려 ‘국어교과의 미래적 정체성과 수업의 진화’를 주제로 국어교과의 역사적 변천과정과 국어 수업의 과제, 미래형 국어 수업의 내용과 방법...
남승현 | 2016-09-08 1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