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개관한 ‘근대로 아리 소극장’의 ‘아리목요예술무대’ 그 네번째 공연이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성탄별곡’(聖誕別曲)이라는 테마로 무대에 올려진다. 매월 마지막 목요일마다 지속적으로 펼쳐지는 아리목요예술무대는 근대로 아리 소극장 개관과 동시에 기획된 첫 번째 문화콘텐츠다. 여러 해 동안 한국춤 공연으로 활발하게 활동해 온 ‘김나영 아리예술단’ 대표인 김나영씨가 춤의 개념을 보다 확장시켜서 전통 춤과 소리, 국악 연주, 크로스오버, 클래식 실내악 음악회, 전통예술체험 마당, 현대무용, 마임, 연극, 명인초청 강연회, 독립영화 상영, 문화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 풍성한 예술세계의 작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주민 밀착형 문화콘텐츠라는 아이콘으로 개최되는 이 문화행사는 도심 속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지속적으로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수준 높은 한국 전통예술과 다양한 장르의 공연 문화프로그램들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편성, 주민은 물..
남승렬 | 2014-12-21 13:44
대구시립국악단이 ‘함박웃음 가득한 새해 기원’을 모토로 한 올해 마지막 정기연주회를 무대에 올린다. 대구시립국악단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제171회 정기연주회 및 송년음악회 ‘국악함박콘서트’ 공연에 나선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민요와 국악관현악, 북한의 개량악기인 옥류금 협주곡, 가곡과 국악관현악, 대중음악 등 국악과 양악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즐겁고 흥겨운 선율의 무대로 꾸며진다. 첫 무대를 장식할 곡은 국악관현악 ‘영혼의 광시곡’. 대구시립국악단원 이정호씨가 작곡한 곡으로, 이번 콘서트에 처음 선보이는 초연곡이다. 밀양아리랑 선율을 주제로 했으며, 열정적이고 애수적인 느낌이 녹아 있는 환상곡이다. 민요와 국악관현악으로는 ‘궁초댕기’, ‘배치기’, ‘술비타령’을 감상할 수 있다. 무대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이수자인 이은자, 예현정, 이경숙이 함께 출연한다. 궁초댕기는 대표적인 함경도 민요로, 구슬픈 가락에 애절함이 깃든 곡이며, 서..
남승렬 | 2014-12-15 1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