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퀴어문화축제 때 경찰과 대구시가 충돌한 사건과 관련해 지역 시민단체가 늑장 수사라며 검찰을 비판했다.대구참여연대는 2일 성명을 내고 “퀴어축제 무대 설치 당시 대구시가 경찰의 공무집행을 방해한 사건으로 홍 시장을 고발한 지 14개월이 지났지만 수사가 늦어지고 있다”며 “대구지검은 홍준표 대구시장을 조속히 소환해 조사하고 법리에 따라 조치하라”고 촉구했다.그러면서 “대구시와 홍 시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주최 측이 승소 판결을 받은 지 3개월이 지났는데 검찰은 여전히 수사 중이라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며 “검찰이

대구 수성구가 대구지역 최초로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한다.수성구에 따르면 각종 재난 사고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관제, 상황 전파 등 재난관리를 위한 필수 시스템과 전담 인력을 확보하고 이달부터 24시간 연중무휴 재난안전상황실 운영에 들어간다.이를 위해 재난 업무 경험이 있는 정규직원 4명을 상황실에 배치했다. 직원들은 재난 상황을 파악해 당직 근무자를 현장으로 출동시킨 후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통해 확대 가능성 등을 보고받는다. 이를 토대로 유관기관 상황 전파, 내부·상위기관 초동상황 보고, 긴급재난문자 발송 등 신

대구 지역 각 지자체가 금연환경 조성과 민원 해소를 위해 금연·금주 구역을 늘리고 있다.대구 북구는 이달부터 횡단보도 3곳과 칠성종합시장 일대를 금연·금주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금연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복현오거리, 운암교네거리, 칠곡네거리 3곳의 횡단보도와 보도 경계선 5m 이내 구역, 대구역 출입구와 흡연실 일대 등 5곳이다.칠성종합시장 야외무대가 조성된 구역 전체도 금연·금주구역으로 지정해 주민들이 쾌적한 문화생활을 즐기도록 했다.지난 1일부터 6개월 간 계도 기간을 거쳐 내년 3월부터 금연·금주구역 내 흡연·음주행위 적발 시

대구 남구는 오는 7일 앞산 고산골 공룡공원 일원에서 제14회 남구복지박람회를 개최한다.남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남구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고 남구청이 후원해 지역 복지 관련 기관·단체·시설 등 40여곳이 참가한다.주민들의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 증진과 정보 제공을 위해 가족행복 커리커쳐, 장애휠체어 체험, 아동학대 예방, 걱정인형 만들기, 남구희망나무 만들기, 펫티켓, 함께라면 이웃발굴 및 기부챌린지 등 복지서비스 체험부스가 마련된다.공룡공원 특설무대에서는 초청가수와 P.브라스의 팡파르공연, 옵티머스의 마술여행, 꿈나무 버블·풍선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위원장 박순범, 칠곡2) 지난 달 28일 건설소방위원회 회의를 개최하여 조례안 7건, 공공기관 위탁대행 동의안 3건, 출자 동의안 1건을 심사하고 집행부 소관부서인 공항투자본부, 건설도시국, 소방본부, 경상북도개발공사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김홍구 의원(상주2)이 발의한 경상북도 무인항공기 등 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조용진 의원(김천3)이 발의한 경상북도 지역인재채용협의체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창기 의원(문경2)이 발의한 경상북도개발공사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우청 의

경상북도가 정부의 저출생 위기 극복 방향에 맞춰 정책을 다듬는다.경북도는 2일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재로 행정·경제부지사, 실·국장 등 간부 공무원과 도내 공공기관 대표, 저출생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0회차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 회의를 열었다.이날 회의는 지난달 29일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4대 개혁 및 저출생 대응 등 4+1 개혁에 대한 국정운영 방향 분석, 경북도 차원의 대응책 마련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전문가 저출생 정책 제안 발표, 저출생과 전쟁 전략 홍보 방안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이 지사는 정부의 저출

경북도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우리 아이가 갑자기 아플 때 부모 대신 전문돌봄사가 병원에 동행하는 아픈아이 긴급돌봄서비스를 이번달부터 9개 시군으로 확대 시행한다.센터 서비스 이용 대상은 맞벌이로 인해 긴급 병원 동행이 필요한 4세 이상 유아에서 초등학생까지로, 감기 등 가벼운 질환을 치료할 때 부모를 대신해 전담돌봄사가 인근 병원에 동행해 진료와 약 처방에 도움을 준다.아픈아이 돌봄서비스는 2022년 경북도청신도시를 시범 지역으로 지정해 시작했으며 지난해 안동, 예천, 구미 지역으로 확대해 현재까지 677가정이 서비스를 이용했다.서

홍준표 대구시장이 남구의 우수한 주거환경을 최고의 강점으로 꼽으면서 대구굴기를 위해 남구청 직원들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시는 지난달 30일 남구 영남이공대학 천마스퀘어를 찾아 ‘선진대국 시대로 가자’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남구청 직원 300여명과 소통·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달성군과 서구에 이어 세번째로 직접 직원들과 소통하며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자는 취지로 열렸다. 홍 시장은 “공직 생활 40여년 동안 이사를 24번이나 다녔는데 그중 신천과 앞산을 품고 있는 지금의 거주지인 남구가 가장 마음에 든다”며 남구의 우수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역대 하계 올림픽 최연소로 금메달을 차지한 반효진(16) 선수가 대구 동구 홍보대사로 위촉됐다.동구청은 지난 31일 청사 소회의실에서 위촉식을 열고 반 선수를 동구 홍보대사로 공식 위촉했다. 반 선수는 앞으로 동구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반 선수는 “나고 자란 동구에서 홍보대사까지 맡게 돼 너무 영광”이라며 “좋은 성적을 내면 저의 출생지와 살고있는 지역도 다 홍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선수로서 할 수 있는 일로 열심히 동구를 빛내 보겠다”고 소감을 밝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낙동강유역본부는 추석 연휴를 맞아 2일부터 11일까지 성묘객과 귀성객 수송 지원을 위해 낙동강 10개 댐 관리선박을 특별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운문댐, 임하댐, 김천부항댐, 남강댐, 대곡댐, 대암댐, 사연댐, 성덕댐, 영천댐, 합천댐 10곳이다. 댐 관리선박은 K-water가 매년 댐 건설로 육로 접근이 어려운 수몰지역 주민과 성묘객들을 위해 지원하는 배다. K-water는 댐 관리선박의 안전성을 중점 점검하고 승선부터 하선까지 위험 요소를 제거해 연휴 기간 안전한 선박 운항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어르신과 청년들이 협업해 수익을 내는 이색 판매점 ‘할로(HALLO) 마켓’ 1호점이 대구 수성구에 들어선다.수성구에 따르면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고령화 극복 신규사업인 할로 마켓은 ‘헬로’(hello)에 할머니·할아버지가 운영하는 마켓이라는 의미를 더한 명칭으로 민간 사회공헌 활동과 지자체 노인일자리 사업을 연계한 사업 모델이다.할로 마켓 부지는 옛 범어3동치안센터 유휴공간을 활용해 연면적 101.56㎡, 2층 규모를 마켓으로 사용한다. 가치소비를 중요시하는 MZ세대를 주 고객층으로 정해 연말까지 젊은 세대가 즐겨 찾을 수 있는

대구 서구 평리뉴타운 일대 주거지에 실시간으로 악취를 측정하는 이동식 측정 차량이 운영된다. 서구는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이동식 악취측정 차량 구축 사업을 완료하고 악취 저감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차량에는 실시간 악취측정과 포집이 가능한 장치와 기상측정 장비가 설치돼 있다. 무선 통신장비도 갖춰 온도, 습도, 풍향, 풍속 등 기상뿐만 아니라 암모니아, 황화수소, 휘발성유기화합물 복합악취 농도 측정이 가능하다. 차량은 산업단지 사업장과 주요 민원지역을 순찰하며 실시간 데이터를 모으고 악취농도가 높을 시 시료를 포집·분석해

대구에 사는 스리랑카 국적 이주노동자 A(47)씨는 1년 전 한 아파트 건축 공사장에서 이동 중이던 지게차에 왼발이 깔려 발가락 전부가 골절됐다.A씨는 “현장소장이 10만원을 쥐어주며 치료받고 오라며 조용히 넘어가자고 했었다”며 “산업재해 신고를 어디로,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몰라 대충 깁스를 하고 일했다”고 말했다.중국 국적 이주근로자 B(55)씨도 3년 전 한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서 작업 중 오른손이 기계에 말려 들어가 손가락 대부분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로 검지와 약지 손가락을 한마디씩 잃었고 중지는 아예 없는 상태

대구경찰청은 딥페이크 성범죄 등 허위 영상물 범죄 근절을 위해 내년 3월까지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다.TF는 대구청 사이버수사과장을 팀장으로 사이버수사대, 디지털포렌식계, 여성보호계, 청소년보호계, 여청범죄수사계, 홍보실 6개 부서로 구성해 내년 3월 말까지 허위 영상물 범죄 집중 단속과 피해자 보호, 예방교육, 홍보 추진상황 등을 점검한다. 대구청 사이버수사대에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해 접수 사건에 대응하고 피해자 상담과 보호 지원 등에 주력한다. 중요 사건은 긴급 포렌식을 지원한다.TF 활동은 지난 달 28일부터 들어간 특별

울진군 후포면은 지난달 28일 후포해수욕장 해변에서 진행된 걷기체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울진군에 따르면 후포해수욕장 해변과 후포4리~후포6리 해변에 해안맨발걷기 코스를 개발해 종합안내판, 세족장, 신발장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의 해안맨발걷기에 따른 편의를 제공 중이다.맨발걷기는 땅(Earth)과 현재 진행형(ing)의 합성어인 어싱(Earthing)이라 고도 불리며 혈액순환 등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지구가 커다란 자석인 북극(N극)과 남극(S극)으

경상북도 산하 출연기관인 경북테크노파크와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이 2일부터 통합법인 경북테크노파크로 공식 출범한다.이번 통합은 ‘새 정부 지방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과 ‘민선 8기 경상북도 공공기관 구조개혁’의 기관 간 중복업무 최소화와 1개 분야 1개 재단 컨트롤타워 마련을 위한 결실이다.경북문화재단,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경북행복재단에 이어 마지막으로 통합법인 경북테크노파크가 출범했다.지난해 12월 경북테크노파크 이사회 통합(안) 의결, 올해 3월 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해산 이사회를 거쳐, 양 기관의 노동조합으로 구성된 TF를

지난해 공권력끼리 충돌 사태를 빚었던 대구퀴어문화축제가 올해도 이달 말 열린다. 올해 행사도 ‘도로점용허가 여부’ 등을 두고 시와 경찰 간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대구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오는 28일 중구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제16회 대구퀴어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지난해 6월 1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퀴어축제는 주최 측이 중앙대로에 부스와 무대 설치물 반입을 시도하자 대구시와 중구청 공무원 500여명이 통행을 막으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이에 경찰이 길을 터주는 과정에서 대구시의 ‘불법 도로 점거’와 경찰의 ‘적법하게 신

대구 북구는 장애인의 평생학습을 위해 평생교육이용권 사용기관을 모집한다.19세 이상 등록장애인에게 연간 35만원의 평생교육이용권을 지원해 전국 3천70개 교육기관에서 온ㆍ오프라인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올해 지원 대상자로 72명을 모집했고 대상자는 농협에서 평생교육 희망카드를 발급받아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내년부터는 대상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사용가능 기관을 모집하고 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문화·예술, 스포츠, 자격증, 언어 등 교육기관 사업체는 사업자등록증, 평생교육기관 증빙서류, 운영계획서 등을

제18회 수성건강축제가 7일 대구시 수성구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 일대에서 열린다.‘당신의 모든 일상, 건강이 됩니다!’라는 주제로 지역 30여개 보건·의료단체가 참가해 무료 건강검진, 상담, 각종 프로그램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건강알기, 검진, 한방, 힐링 4가지 테마로 건강체험관도 운영한다. 축제 참가자들은 각 부스에서 체성분·골밀도 검사, 한의학 진료, 도수치료 등을 체험하고 다양한 건강정보를 얻을 수 있다. ‘다함께 전신순환 건강체조!’, ‘뚜비를 찾아라!’ 등 특별 이벤트도 마련한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이 건

경상북도는 1일부터 공익 · 부패행위 신고 활성화와 신고자 익명성 보장을 위해 ‘안심변호사’를 처음으로 도입 운영한다.안심 변호사’란 법률 전문가인 변호사가 신고자(제보자) 신분 노출 걱정 없이 법률상담은 물론 신고까지 대리해 주는 제도이다.비실명 대리 신고 대상은 도 소관 사무와 관련된 ‘공익신고자 보호법’상의 공익신고*와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른 공직자의 부패행위 신고다.신고자(제보자)는 안심변호사 이메일로 법률상담을 신청할 수 있고, 도 감사관실로 대리 신고하게 할 수도 있다.신고된 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