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를 이용한 디지털 성범죄 우려가 커지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대구시교육청과 시경찰청이 진상파악과 선제 대응에 나섰다.대구경찰청에 따르면 28일 기준 지역에서 관련 피해가 확인된 학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대구지역에서 관련해 확인된 피해는 없다”며 “딥페이크 범죄 우려가 커지면서 관련 신고가 여러 건 들어와 조사 중이지만 SNS상 돌아다니는 학교 명단과 사건들과의 관련성은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앞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텔레그램 딥페이크 피해자 명단’이 다수 게재됐는데 이 명단에

대구를 대표하는 향토 음식 ‘대구10미(味)’가 캐릭터로 재해석됐다.대구시는 대구10미 캐릭터 10종을 개발하고 저작권 등록과 상표 출원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시는 대구 대표 음식을 발굴해 음식관광 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6년 향토음식 공모와 평가대회를 통해 대구10미를 선정하고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뭉티기, 동인동찜갈비, 납작만두, 야끼우동, 막창, 논메기메운탕 등이 대구10미로 선정됐다.이번에 개발된 캐릭터는 분지 지형의 대구 모습을 그릇으로 형상화해 10가지 음식이 그릇에 담긴 모습을 표현했다. 음식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8일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과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에게 대구경북 행정통합 타결을 위해 정부가 행정체계 중재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현재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두고 경북도는 대구경북특별시-시·군·구 체계 모두를 강화할 것을, 대구시는 시·군 권한을 줄이고 대구경북특별시에 권한을 집중할 것을 주장하고 있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관련기사 6면)이 도지사는 이 장관과 우 위원장에게 “경북의 시·군에서는 권한을 줄이겠다는 대구시의 안을 받아들이기 어렵고, 경북도의 안은 대구시 권역 광역행정 관리 문제를

대구시가 지역의 문화유산 보존과 주민들의 사유재산권 보호를 위해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규제를 대폭 완화한다.녹지·도시외 지역에 있는 시 지정유산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범위를 500m에서 300m로 축소해 문화유산 보존 규제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은 문화유산과 함께 역사·문화적으로 보호힐 필요성이 있는 주변 지역으로 문화유산보존법에는 문화유산을 둘러싼 외곽 경계로부터 500m 내에서 자치단체 조례로 정하도록 돼있다.대구시는 문화재보호조례로 주거·상업·공업지역은 200m 내, 녹지·도시외 지역은 500m 내를 보존

군 비밀요원 정보를 유출한 국군정보사령부 소속 군무원이 중국 정보요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에게 포섭돼 돈을 받고 기밀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국방부검찰단은 지난 2017년 중국 정보요원 추정 인물에 포섭돼 2019년부터 수차례에 걸쳐 돈을 받고 군사기밀을 유출한 혐의(군형법상 일반이적,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군사기밀보호법위반 등)로 A(49)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A씨는 자신이 취급 가능한 군사 기밀과 정보사에서 ‘대출’ 형태로 확보한 군사기밀을 메모하거나 무음카메라로 촬영해 영외 개인 숙소에서 중국 인터넷 클라

제10호 태풍 ‘산산’이 북상하면서 대구·경북은 간접 영향을 받아 당분간 비바람이 불겠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일본 가고시마 남남서쪽 약 19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1㎞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35hPa, 최대풍속은 초속 49m로 ‘매우 강’ 수준이다. 우리나라는 태풍으로 인한 직접적인 영향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에 매우 강한 비바람이 치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특히 29일 새벽부터 경북남부동해안(포항, 경주), 밤부터는 울릉도와 독

국토교통부가 대구경북신공항에 복수의 화물터미널 설치를 검토 중이다. 복수 터미널 설치에 대해 국방부와 협의를 끝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추가 설치될 화물터미널의 위치는 민간 활주로 동측으로 조정될 전망이다.국토교통부 산하 TK신공항 건설추진단 관계자는 28일 대구를 방문해 이 같은 상황을 설명했다. 추진단 관계자는 “의성군이 제안한 군 활주로와 인접한 군부대 외곽에 화물터미널을 추가 설치하는 안에 대해 대안으로 민간 활주로 동측에 터미널을 배치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관계자는 “이동 거리 최소화와 활주로 운영의 어려움 해소

경상북도가 최근 이미지 합성 기술(딥페이크)을 활용한 성적 영상물 확산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름에 따라 피해 상담 및 피해자 지원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경북도는 디지털 성범죄 특화 상담소를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피해 신고 접수·상담과 수사기관·법원 동행, 의료·법률 연계 지원 등 종합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해 피해자들의 요청에 대응하고 있다.디지털 성범죄 관련 피해 발생 시, 경북 디지털 성범죄 특화 상담소로 지정된 포항여성회 부설 경북여성통합상담소로 문의하면 되며, 유선 상담(054-284-0404)은 물론 문자

경상북도가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무산된 가운데 핵심 쟁점이었던 시군구 자치권 확대에 대해 “경북과 대구의 시군구는 면적, 재정 등의 차이가 큰 만큼 단순히 권한과 기능을 줄이기 어렵다”고 재차 설명했다.28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상북도와 대구시의 인구·면적·재정을 비교(2024년 기준)하면 경북은 인구 255만명, 면적은 1만8천420㎢, 예산은 34조1천620억원인 반면 대구는 인구 237만명, 면적은 1천499㎢, 예산은 16조9천292억원이다.경북은 대구에 비해 인구는 18만명 정도 많지만 면적은 12.3배, 예산은 2배나 더 많

경북도의회가 28일 대구시의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사퇴 요구 발언 관련 “대구시장이 물러나면 의장직을 사퇴하겠다”고 맞불을 놓으면서 지역간 감정싸움으로 번지는 양상이다.이날 도의회는 “행정통합 추진을 위해 민주적 절차와 협치 그리고 말에 대한 신중함을 요구한 것이 막말이라면 그동안 대구시장의 발언은 막말을 넘어섰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대구시 공무원이 경북도의 도민을 대표하는 경북도의장직 사퇴를 운운하는 것은 선을 넘어서 260만 도민을 우롱하는 것이다”고 비판하며 “그동안 행정통합과 관련해 합의되지 않은 발표로 상처받은 도민에

이철우 지사, APEC정상회의 최고 숙박 제공위해 직접 나서-28일, 호텔 현장 답사 등 프레지덴셜 스위트 표준형 모델 개발 준비-월드클래스 수준 숙박시설 갖춰 역대 최고 APEC정상회의 개최할 것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28일 2025 APEC 정상회의를 위한 최고 수준의 숙박시설을 직접 챙기기 위해 서울에 있는 롯데·신라 호텔을 답사했다.이날 현장 답사에는 김석기 국회의원, 주낙영 경주시장, 강인선 외교부 2차관, 현택수 경상북도 총괄 건축가와 경주에 있는 숙박시설 관계자 10여명이 동행했다.경상북도는 2025 APEC 정상회의에서

경북도의회는 28일 “합의라는 전제가 중요한 행정통합이라는 큰 아젠더가 한명의 광역단체장의 독단으로 이루어지고 폐기됐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도의회는 이날 ‘행정통합 무산에 대한 원인을 경북도의회와 경북도 집행부의 마찰 탓으로 돌리는 대구시(홍준표 시장)의 주장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홍준표 시장의 갑작스러운 기자간담회와 페이스북 정치 등 일방적인 무산발표로 시도민 갈등과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꼬집었다.이어 “통합논의 시작 후 집행부의 의견과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청취해오고 있으며, 한결같이 도민의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

경상북도가 도내 어디서나 대구와 경북을 1시간 내 접근할 수 있는 철도망 구축에 나선다.경상북도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시·군 건의 및 도에서 자체 발굴한 고속철도 3개, 일반철도 13개, 광역철도 5개 총 21개소에 대해 신규 철도사업을 건의했다고 28일 밝혔다.국토부에서 추진하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TK행정통합 메가시티 발전 구상 전략에 따라 핵심사업인 대구경북신공항 급행순환철도, 대구경북 대순환철도 등 도내 어디서나 1시간 내 접근 할 수 있는 철도망 구축을 위해서다.

정부가 추석 전후 자금 사정이 어려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43조 원의 신규 대출·보증을 제공한다. 또 전기료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외국인 고용허가 기준도 완화한다.또, 세법개정을 통해 하반기 전통시장에서 쓴 지출액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80%로 2배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숙박비를 할인해주는 숙박쿠폰은 비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50만 장 배포하고 온누리상품권 지류형의 월 구매 한도는 200만 원으로 확대한다.기획재정부는 28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소비 촉진을 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정부는 소

대구경북 통합과 관련, 대구시가 제시한 합의 시한을 하루 앞둔 27일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경북통합논의 무산을 공식화하면서 행정 통합 논의가 장기과제로 넘어갈 전망이다.홍 시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오늘 경북도의회가 대구시장 성토장이 된 것은 유감이다. 최종 시한이 내일까지이지만 경북 도의회 동의는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참고)이어 “더 이상 통합논의는 장기과제로 돌리고 우리는 대구혁신 100에만 집중하는 게 대구경북의 갈등을 수습하는 방안이 될 것 같다”며 “그간 대구·경북 통합을 지지해주신 시·도

대구 수성구 파동 행정복지센터 후적지에 한글문학관이 들어설 전망이다.수성구에 따르면 지난 26일 열린 ‘한글문학관 설립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 결과 보고회에서 대중성과 동시대성을 지닌 한국고소설의 가치를 확산하고 새로운 문화산업·관광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한글문학관 건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한글문학관이 들어서면 필사본 고소설의 새로운 교육적 가치를 창출하고 한국의 문화상징을 강화하는 지역브랜드 가치를 제고해 지역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건립 대상지는 이전이 확정된 파동 행정복지센터 후적

대구지방환경청은 효율적인 환경관리를 위해 28일부터 3회에 걸쳐 대구·포항·구미지역 주요 산단 기업 경영진과 환경기술인 대상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에서 하반기 환경정책과 지도·점검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앞서 적발된 주요 환경법 위반사례 안내와 개선방안도 논의한다. 기업의 자체 환경관리 개선 우수사례 등 환경정보를 공유하고 기업 애로사항과 환경분야 제도개선 건의사항 등도 수렴할 계획이다. 류예지기자 ryj@idaegu.co.kr

대구 북구는 다음달 10일 어울아트센터에서 행복북구 명사초청 아카데미를 연다. 5월 이금희 방송인, 6월 한문철 변호사에 이은 세번째 강연으로 성승한 첼리스트가 영화와 음악을 주제로 관객과 소통한다. 신청은 다음달 6일까지 북구평생학습센터 누리집(http://www.buk.daegu.kr/lll) 또는 북구 평생학습 카카오톡 채널 ‘대구북구 배움톡’으로 하면 된다. 김유빈기자 kyb@idaegu.co.kr

개점 1주년을 맞은 대구 동구의 노인일자리사업 한식당 ‘소담한상’이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소담한상은 동구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동구시니어클럽이 노인일자리사업 시장형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9월 문을 열었다. 현재 60세 이상 어르신 15명이 소담한상을 운영하고 있다.가성비 식당으로 불리며 지난 1년간 하루 평균 30~40명의 손님이 다녀가는 등 주민들의 관심이 이어졌다.소담한상은 그동안 27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어르신들은 월 10회가량 출근해 하루 4~5시간씩 일을 하고 최저시급 이상의 급여를 받고 있다. 올해부

대구경북 통합과 관련, 대구시가 제시한 합의 시한(28일)을 하루 앞둔 27일 경북도의회 의원들이 “짧은 시간 안에 속도전 하듯 추진하고 있는 현재의 행정통합에는 반대한다”며 뜻을 모았다.이형식 도의원(국민의힘·예천)은 이날 제34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영국 런던은 말할 것도 없고 일본의 ‘간사이 광역연합’은 8년이, 프랑스의 레지옹은 6년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며 “그런데 우리는 불과 몇 일만에 통합을 추진한다고 일사천리로 진행하고 있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경북도지사와 대구시장 간 엇박자로 행정력은 낭비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