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조사를 받는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4번째 검찰의 소환 조사이다. 검찰에서는 이미 구속영장 청구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이 대표는 오는 18일과 25일에도 재판을 받아야 한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된 이 대표의 아내 김혜경 씨의 수행비서였던 배모 씨도 1심 유죄판결을 받았다. 이 대표가 사면초가에 몰리고 있다. 검찰은 백현동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김용 씨를 불러 조사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이 대표와 ‘백현동

중국이 10일 한국과 미국 일본 독일 호주 등에 대한 자국민의 단체여행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2017년 3월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이후 여행사를 통한 한국행 단체 관광을 전면 불허한 지 6년5개월 만이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귀환 소식에 관광업계를 비롯해 면세점, 호텔 등 관련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3년여간 코로나의 마수에 피폐해진 관광업계가 기사회생할 호기다.중국은 여행업계의 큰손이다. 그런만큼 모든 지구촌이 중국 관광객 유치에 열중하고 있다. 관광대국 일본은 중국에서 일본행 여행상품을 이미 판매하고 있

지난 1일 개막된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행사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태풍 ‘카눈’으로 전북 새만금 야영장에서 전국 8개 시·도로 분산됐던 스카우트 대원 약 4만여 명이 월드컵 경기장에 모여 함성을 지르며 잼버리의 마지막 밤을 뜨겁게 달궜다. 잼버리 초반 새만금에서의 준비 부족으로 구겨진 코리아의 체면을 크게 만회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잼버리 폐막식과 함께 열린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는 그야말로 환호와 열광의 도가니였다. 특히 K팝 콘서트가 시작

새만금을 떠나 도심 속으로 들어온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K팝을 비롯한 K-문화 투어로 바뀌면서 대원들의 탄성이 터져 나오고 있다 한다. 지난 8일 국제적 망신을 샀던 전북 새만금 야영장을 떠나 전국 8개 광역단체로 철수한 스카우트 대원들은 조기 퇴영의 아쉬움이 없지는 않았지만 새로운 ‘도심 속 잼버리’에 열광하고 있다는 것이다. 남은 기간이라도 완벽한 대회 진행으로 실추된 코리아의 명예를 되찾아야 한다. 서울에 둥지를 튼 대원들은 경복궁 등 한국의 문화유적을 즐겼고 청와대도 방문했고 K팝 댄스 수업도 받았다. 대전에서는 각

더불어민주당이 8일 국회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아동 청소년 양육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어린이 활동가’라는 직함을 단 7명의 아동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초등학교 2학년 어린이는 직접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며 원전 오염수 방류를 막아야 한다고 했다. 이재명 대표는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과 입학 전 어리이들을 ‘정치선동’에 전위부대로 내세우는 야만적 행동을 하고 있다.민주당과 이 대표의 악랄한 수법은 상궤를 넘어 범법행위까지 서슴치 않고 있다. 동심을 악용하는 얄팍한 수법에 속아 넘어갈 국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이 2030년 개항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국무회의에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이 의결된 것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한 지 4개월여 만에 하위 법령인 시행령까지 모두 마무리되면서 신공항 건설 사업이 속도가 붙게 된 것이다. 첨예한 사안이 첩첩한 가운데 정부가 TK신공항 사업을 국무회의에서 처리한 것이 더없이 반갑다.국무회의에서 의결된 특별법 시행령은 대통령 재가 등을 거쳐 오는 26일부터 시행된다. 시행령에는 신공항 건설지역 주변 10

불특정 다수를 향한 ‘살인 예고’ 글이 하루에도 수십 건씩 온라인에 올라오는가 하면 실제로 흉기를 소지한 피의자들이 전국에서 동시다발로 검거되고 있다. 서울 신림역과 성남시 서현역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이후의 일이다. 나아가 특정인의 이름까지 거명하며 살해하겠다는 끔찍한 글도 올라오고 있다. 살인 예고로 휴교를 한 학교도 있을 정도이다. 당국은 강력한 대응으로 국민의 불안을 씻어 줘야 한다.지난 7일 대구 동대구역에서 흉기를 소지한 30대 남성이 철도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누군가를 죽이기 위해 흉기를 가지고 동

제6호 태풍 ‘카눈’이 급격히 진로를 바꾸면서 대구-경북이 11일 부터 태풍권에 들어 간다. ‘카눈’의 예상경로가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한반도를 관통할 것이라는 기상예보에 나라 전체가 초비상이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10일 오전 9시 부산 남서쪽 약 90㎞ 부근 해상에서 강도 ‘강’ 상태로 한반도에 상륙할 전망이다. 오후 3시쯤에 대구 서북서쪽 약 60㎞ 육상을 지나고 한반도 중심을 관통하며 11일 오후까지는 강원, 경기도를 휩쓸고 북한으로 빠질 것이라는 전망이다.카눈의 강도는 중심 최대 풍속이 초당 33m 이상 44m 미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방패막이로 영입한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잇따른 패륜 발언으로 오히려 당과 자신이 위기로 몰리고 있다. 노인 비하 발언에 이어 김 위원장의 알려지지 않았던 부도덕한 개인사까지 드러나고 있다. 전당대회 돈붕투 사건으로 윤관석 의원이 구속됐고 돈 받은 민주당 의원의 줄소환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 대표 자신에 대한 검찰소환도 임박했다. 사면초가에 빠진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이다. 김은경 위원장은 노인 비하 발언을 해명하며 ‘18년간 시부모를 모셨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의 시누이인 김지나 씨는 김 위원장 말은

전북 새만금 간척지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폭염과 조직위의 준비 부족 등으로 조기 종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이 사태 해결에 적극 나섬에 따라 안정 국면에 접어 든 것은 천만다행이다. 하지만 최대 규모 스카우트단을 보낸 영국, 미국, 싱가포르 등 3개국의 중도 하차가 아쉽다. 여론은 정부의 총력 대응으로 마무리를 잘한 뒤 책임소재를 규명하라는 것이다.새만금 잼버리는 우수한 한국 문화와 자연환경을 세계에 알린다는 명목으로 유치한 국제 행사다. 하지만 이번 새만금 잼버리는 지자체 실시 이후 2017년 전북도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수수 혐의로 무소속 윤관석 의원이 구속되면서 국민의 관심은 그것을 받은 의원들에게로 쏠리고 있다. 돈 받은 의원들의 이름이 SNS에 떠돌고 언론에도 보도되자 그들은 극구 부인하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공개된 당시의 녹취록 내용이나 검찰의 수사 결과로 볼 때 그들의 소환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경우에 따라서 민주당 의원들이 줄줄이 감옥에 갈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지난 4일 있었던 윤 의원과 무소속 이성만 의원에 대한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서 검찰은 돈봉투를 받은 민주당 의원 약 20명의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이어지고 있어 시민들이 집 나서기를 두려워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서울 관악구 신림역 ‘묻지마’ 칼부림 사건에 이어 경기도 분당 서현역 일대에서도 2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두른 사건이 발생했다. 그뿐만 아니라 사람을 죽이겠다는 ‘살인 예고 글’이 수십 번이나 있었고 대구에서도 살인을 예고하는 글이 올라왔다. 거기에다 가짜뉴스도 횡행하고 있다. 등골이 섬뜩한 여름이다.모방범죄인지는 몰라도 끔찍스러운 칼부림이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지난 4일 대전에서는 자신의 스승이었던 교사를 제

가마솥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대구와 경북에 폭염경보가 10일째 이어진 가운데 당분간 펄펄 끓는 불볕더위와 열대야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8월 첫 주말(5일) 오후 5시 기준 낮 최고 기온은 대구 동구가 38도로 가장 높았고 달성군이 37.7도였다. 경주(황성)·영천(신령) 37.6도 포항(기계) 37.3도, 의성(단북)이 37.1도를 기록했다. 찜통더위가 이어져 6일에도 낮 최고 기온이 37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역대급

대구는 오래전부터 불법현수막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도심 요충마다 불법현수막이 판을 치고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네거리는 말할 것도 없고 가로수 사이까지 어김없이 불법현수막으로 도배돼 있다. 헌법재판소가 위헌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린 공직선거법의 현수막 등과 관련 조항을 국회가 유예기간에 개정하지 않은 탓이다.헌법재판소는 지난해 7월 선거일 180일 전부터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한 현수막, 그 밖의 광고물의 게시를 금지하고 처벌하는 공직선거법 조항에 대해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헌재는 법 개정을 위해 1년간 유예 기간

지난 1일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연루된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지난 5월 청구한 구속영장이 불체포특권으로 무산된 지 두 달 만이다. 그러나 이번 영장 재청구는 국회 회기가 아니어서 두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이 필요 없다. 그들은 오늘 법원에서 영장 발부 실질 심판을 받는다. 두 의원이 체포될 경우 돈 받은 20명의 민주당 의원들도 줄줄이 체포될 전망이다. 구속영장 재청구에 대해 윤관석·이성만 두 의원은 중대한 혐의나 명백한 증거가 새롭게 드러난 것도 아닌데 무리한 영장

당연히 있어야 할 철근을 사용하지 않은 이른바 ‘순살아파트’에 대한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대구에서도 공기업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순살 아파트 14곳에 대한 전수조사가 들어갔다. 경북에서도 조사가 진행 중이다. 윤석열 대통령도 이를 ‘문재인 정권의 이권 카르텔’로 규정하고 조속한 실태 파악을 지시했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철저한 전수조사로 입주민 불안을 씻어 줘야 한다. 최근 철근을 사용하지 않는 무량판 구조로 지은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무너져 내리면서 ‘철근 누락’ 순살아파트에 대한 국민의 공

답보 상태에 있던 대구 도심 군부대 이전사업이 부대 이전 양해각서(MOU) 체결과 행정절차를 동시에 진행하는 ‘투 트랙’ 방식으로 속도를 낼 전망이다. 대선, 지방선거 가릴 것 없이 단골 공약으로 등장했던 도심 군부대 이전이 민선 8기에 들어서 마침내 결실 단계에 들어선 것은 대구의 발전을 위해 더없이 반가운 일이다.대구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해 온 도심의 군부대 이전은 대구의 재탄생이나 다름없는 초대형 이슈다. 대구시는 육군 제2작전사령부와 제50보병사단, 제5군수지원사령부, 공군방공포병학교 등 도심 노른자위 땅을 차지하고 있는 시

연일 35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 가운데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겨울 이후 최고 수준의 재확산세를 타기 시작한 코로나19와 함께 인플루엔자(독감) 또한 숙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 등 질병조차 극한기후를 닮아 유난스럽다.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유원지와 관광지마다 인산인해를 이루면서 그간 소강상태를 보였던 코로나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 질병관리청 집계를 보면 6월말부터 시작된 두 자릿수 확진자 증가세가 5주 연속 이어졌고 지난주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5만명을 돌파하는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남은 수명에 비례해 투표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노인 비하 발언을 했다. 각종 선거에서 노인들은 앞으로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살날이 많이 남은 젊은 사람과 동일한 한 표를 행사하는 것이 불합리하다는 의미이다. 지독한 노인 비하 발언이다. 민주당의 노인 비하 DNA는 세월이 흐르고 당의 구성원들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다. 치유 불능한 불치의 유전병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김 위원장은 지난 30일 혁신위 청년 좌담회에서 둘째 아들이 중학교 1~2학년일 때 ‘왜 나이 든 사람들이 우리 미래를

극렬한 대정부 공세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표의 사퇴론이 불거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의 이 대표가 오는 10월 사퇴하고 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선출해 내년 총선에 대비하기로 합의했다는 것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소설’이라고 부인했지만 각종 리스크를 안고 있는 이 대표의 사퇴가 당을 살리는 길이라는 지적이 당내에서도 끊이지를 않고 있다. 지난달 30일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의 발언에 따르면 오는 이 대표가 사퇴하고 친이재명계에서 김두관 의원을 새 당 대표로 밀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