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살리기, 아파트 주민들 나선다
전통시장 살리기, 아파트 주민들 나선다
  • 강선일
  • 승인 2013.06.1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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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아파트연합 협약…상품권 구매 5억 약정
대구지역 아파트단지 280여개(전국 5천여개)를 회원으로 둔 (사)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가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에 나선다.

연합회는 20일 시청에서 이재윤 전국연합회장과 김범일 대구시장 및 김영오 대구시상인연합회장을 비롯 아파트 부녀회 및 상인회 관계자 등이참석해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협약’을 체결하고, 아파트입주민과 전통시장간 자매결연 확대를 통해 전통시장 장보기, 온누리상품권 이용 생활화 등 전통시장 사랑을 지역부터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연합회는 이날 협약식에서 5억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올해 구매하기로 하는 약정서를 김 시장에게 전달하고, 대구은행 시청지점에서 2천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우선 구매한다. 또 다음달부터 아파트부녀회와 인근 전통시장 상인회간 자매결연을 추진해 연말까지 100여곳 이상의 자매결연을 체결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가구수의 57%에 달하는 아파트입주민을 전통시장으로 적극 유입하기 위해 연합회 및 대구시 상인연합회, 여성단체 등이 참여하는 ‘전통시장활성화 협의체’를 다음달 중 구성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방안 및 정책 수립에 노력하기로 했다.

대구시 최영호 경제정책과장은 “경기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전국아파트연합회와 부녀회가 앞장선 것은 전통시장 입장에서 좋은 기회를 맞이한 것”이라며 “전통시장에서도 친절, 정직, 카드 상용화, 가격표시제 등 소비자들의 발걸음을 이끌기 위한 경영 혁신에 노력하고, 시에서도 이런 관점에서 전통시장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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