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6회째를 맞는 ‘2013 아시아프(ASYAAF, Asian Students and Young Artists Art Festival)‘는 국내 및 아시아 지역 대학생, 대학원생과 만 30세 이하 젊은 작가들이 참여하는 미술 축제로, 지난 5년간 총 2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4천여점의 작품이 판매되는 전시회다.
총 3천13명의 작가들이 한국화, 서양화, 입체, 판화, 사진, 미디어아트 등 총 6개 분야에 지원한 가운데 470명이 선정됐다.
대구대는 졸업생인 서선덕, 최성희씨와 석사과정인 공병훈, 김은영, 이광민, 최지연씨, 4학년 김유정, 박소라씨, 3학년 김경미, 장하라씨가 서양화 부문에 선정됐다.
또 4학년 나영광, 나영원씨가 미디어아트 부문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오는 23일부터 8월 18일까지 문화역서울 284(옛 서울역사)에서 열리는 ‘아시아프 2013’에 개인당 2개 작품을 전시하게 된다. 김경미씨는 “자취방이나 지하철 등 일상생활의 모습을 소재로 그렸던 작품들에서 묻어나오는 학생다운 순수함이 좋은 평가를 받아 선정된 것 같다”며, “큰 대회에서 우수한 작가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며 전시를 할 수 있게 돼서 영광”이라고 말했다.
김인숙 조형예술대학 학장은 “매년 국내 최대 규모의 미술 공모전에서의 선전은 대구대 회화과가 대구 경북 지역을 넘어 현대미술 인재 양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