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5기 3년> 김영석 영천시장
<민선5기 3년> 김영석 영천시장
  • 서영진
  • 승인 2013.07.0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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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성장 확고한 동력 마련
美 보잉사 항공기유지보수정비센터·경마공원 유치 큰 성과
보잉-항공전자MRO센터_건립부지_방문
김관용 경북도지사(오른쪽 네번째)와 김영석 영천시장(왼쪽 네번째) 등이 보잉 항공전자 MRO센터 건립부지 앞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영석 시장이 세계속의 떠오르는 영천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딘 민선5기가 7월 1일로 3주년을 맞았다. 김 시장은 불도저 같은 추진력과 섬세한 지도력, 넓고 강한 인적네트워크로 동남권의 작은 도시 영천을 세계속의 영천으로 알리며 쉼없는 전진을 하고 있다.

세계 최대 항공기회사인 미국 보잉사의 항공기유지보수정비센터를 유치해 영천을 고부가 첨단항공산업의 아시아태평양 허브로 도약시키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고, 국내 최대 영천경마공원 유치로 지역경제 성장의 확고한 동력을 마련했다. 예산규모를 경북도내 5위로 올려놓는가 하면 산업단지가 없던 영천에 영천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해 세계 굴지의 자동차부품기업들을 대거 유치해 지역경제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했다.

김 시장은 “지금까지 준비한 지역발전의 큰 틀에 알찬 열매를 가득 채우겠다“고 강조했다.

◆항공, 말, 글로벌 기업유치

김영석 영천시장은 민선5기 3년의 주요 성과로 가장 먼저 고부가 첨단 항공산업의 지역유치발판 마련을 꼽았다.

김 시장은 지난 5월 박근혜대통령의 미국 방문 때 뉴욕현지에서 박 대통령이 미국보잉사와 투자신고식을 가지고 영천에 항공기 유지보수정비센터(이하 MRO센터)를 건립해 최대 1억달러까지 투자를 이끌어 낸데 대해 감사를 전했다.

녹전동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옆에 오는 10월 착공해서 내년 10월에 본격 가동될 예정인 보잉사의 MRO센터는 영천을 아시아 태평양 허브로 발전시켜 명실상부한 항공전자부품산업의 메카로 발돋움 시켜 갈 것으로 기대된다.

세수증대와 일자리 창출로 더 잘사는 영천을 한 발 짝 더 앞당기게 될 영천경마공원도 명품공원을 향해 닻을 올렸다.

◆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김 시장은 지난 2월 국방시설본부와 군사시설이전을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내년 말까지 이전사업을 마무리 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는 “군사시설보호구역의 해제는 60년간 개발제한으로 묶여 있던 영천의 지도를 확 바꾸어 놓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사시설 이전 후 개설하게 될 직선도로도 올해 안에 발주해 내년 상반기에 완료할 계획이다.

◆관광객 500만 시대 열어

지난해 성역화 사업을 완료한 포은 정몽주 임고서원, 최무선 과학관은 지역의 역사인물을 재조명함과 동시에 영천을 상징하는 문화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 됐다. 지난해 문을 연 치산관광지 캠핑장도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힐링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금호강에는 대구동구와 연결되는 자전거길을 열었고 자연친화적 수변생태공간으로 조성하는 고향의 강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금년에는 3대 문화권 국책사업인 화랑설화마을, 한의마을조성사업과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사업을 착공해 영천만의 매력있는 관광자원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 지역 전략품목 육성

농업인구가 전체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영천시는 농업발전을 위해 말, 와인, 한방, 천연염색, 양잠 등 지역 전략품목을 집중육성하고, 유기농 확대, 고품질 농산물 생산으로 농업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국내 최초로 거점승용마조련시설건립사업에 선정돼 영천경마공원, 운주산승마장 등과 함께 미래주도형 말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천와인도 제7차 세계물포럼 등 각종 국제행사에서 공식와인으로 선정되며 인지도를 높혀가고 있고, ‘14년까지 3년간 60억원이 투입되는 기능성양잠산물종합단지조성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경북천연염색연구원이 지난해 10월 개원했고, 한방약초종합처리장 준공과 한방자원식물소재원 조성으로 한방산업 명품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2007년부터 추진 중인 농촌개발사업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업비를 확보해(13개지구 780억원)살기좋은 농촌환경 조성에 일조하고 있다.

◆명품 교육도시 박차

교육 때문에 떠나는 도시에서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2020년까지 장학기금 200억원조성을 목표로 추진한 결과 지난 2008년 취임 초 겨우 42억원에 불과했던 장학금이 5년만에 세배 정도가 늘어난 124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또 시민들에게 지식문화수요 충족을 위한 공간으로 100억원을 투입해 도서관을 신축 중에 있다. 신축도서관에는 인재양성원을 이전해 학생들에게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대규모 사업 결실 맺는데 전력

김영석 시장은 앞으로 “민선 5기 남은 1년 동안 어렵게 유치한 지역발전을 위한 대규모 사업들이 알차게 영글어 가도록 하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보잉사의 MRO센터와 항공전자시험평가센터의 성공적 조성과 더불어 항공관련 기업들도 많이 유치해 영천을 항공부품산업의 메카로 만들어 나가고, 산업입지 확보를 위해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와 고경일반산업단지 조성도 앞당겨 갈 것”이라고 했다.

명품영천경마공원 조성과 거점승용마조련시설 건립, 운주산승마장 등으로 말 산업을 선점하고 있는 입지를 확고히 굳혀 말산업특구지정에 박차를 가해 나가고, 녹색생태도시조성과 영천발전을 위한 신규시책 발굴에도 끊임없는 노력과 실험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천=서영진기자 syj11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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