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금호강, 친환경 옷 입고 새단장
영천 금호강, 친환경 옷 입고 새단장
  • 강선일
  • 승인 2013.07.0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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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교동·금호읍 일원 생태하천 조성사업 준공
자전거도로·물놀이장 등 가족공원으로 정비
금호강영천지구생태하천조성사업
영천을 관통하는 금호강 일대의 생태하천 조성사업이 5일 준공됨에 따라 시민 가족공원으로 재탄생했다. 주민 휴게시설이 대폭 설치된 영천 금호강 둔치 모습. 부산국토청 제공
영천 도심을 관통하는 금호강이 친환경 생태 옷을 갈아입고 시민 가족공원으로 재탄생했다.

부산국토관리청은 4일 ‘금호강 영천지구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준공 고시하고, 지역민들에게 친수공간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영천시 조교동과 금호읍 일원 16.1㎞ 구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사업은 2009년 3월 공사를 시작해 3년4개월만에 마무리됐다. 전체 사업비 349억원은 전액 국비로 지원됐다.

특히 그동안 주차장과 나대지로 방치되던 영천 도심 및 금호읍 일원의 금호강 둔치 45만3천900㎡(13만7천300평)를 주민 쉼터와 친환경 시민 가족공원으로 새롭게 정비하기 위해 둔치 전 지역에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17㎞, 다목적 운동장 2개소, 다목적광장 1개소, 물놀이장, 체육시설 4개소, 데크 7개소 등 주민 휴게시설을 대폭 설치했다.

‘생물에게는 친근하고, 인간에게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목표하에 추진된 금호강 영천지구 생태하천 조성사업이 완공됨에 따라 금호강내 치수·이수적 측면의 안전성 확보는 물론 친환경 생태하천 조성, 지역민 친수공간 제공 등의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부산국토청 손태락 청장은 “금호강 영천지구 생태공원은 도심생활에 지친 지역민에게 새로운 활력소는 물론 도심 생태하천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선일·서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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