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경제자유구역, 우량 외투기업 속속 투자
영천경제자유구역, 우량 외투기업 속속 투자
  • 서영진
  • 승인 2013.09.2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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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율 95%…고용·인구증대 효과까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가 외국인기업들의 잇딴 투자유치에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26일 영천시에 따르면 이날 현재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10개 사업지구에 유치한 8개 외투기업 중 5개 기업이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일본·프랑스·대만 등 3개국에서 다이셀·포레시아·PNDT·리펭징·DIC 등 5개사의 투자 예정액은 1억4천700만달러에 이른다.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분양률도 외투기업 유치를 위한 유보 용지를 제외하면 95%에 달한다. 게다가 유럽 외투기업과 인근도시 기업이 합작형태로 투자하기 위한 물밑접촉이 활발한 것으로 전해져 국내외 경기둔화 속에서도 10개 경자구역 중 투자유치가 가장 활발한 구역으로 인정받고 있다. 2011년 11월 MOU를 시작으로 첫 외투기업인 일본 다이셀사는 지난 7월 공장 준공을 완료하고, 지역민 50여명을 고용해 자동차 에어백용 인플레이터 시제품 생산에 들어갔다. 향후 고용도 160여명까지 점차 늘릴 예정이다.

평화홀딩스와 일본 NOK의 합작투자사인 PNDT도 부지면적 4만8천219㎡에 공장 공정률이 90%를 기록해 11월 초 준공을 완료하고, 자동차 댐퍼풀리(엔진진동·소음완화 장치) 시제품 생산에 들어간다.

지난 8월 합작투자 MOU를 체결한 모린스코퍼레이션과 대만 리펭징사는 내년 3월 착공해 8월 공장 준공을 완료할 계획이고, 이달에 MOU를 체결한 화진과 일본 DIC사도 연말 공장 착공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중 제품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는 편리한 교통, 저렴한 땅값, 구미~영천~포항을 연결하는 지리적 이점 등 투자에 유리한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면서 “외투기업들과 지역 자동차부품 업체들과의 동반성장으로 시너지 효과는 물론 지역 고용창출 및 인구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천= 서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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