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악협회 영천지부가 주관하고 영천시와 한국예총영천지부에서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16개팀 200여명의 풍물단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꽹과리, 장구, 북, 징 등으로 만들어낸 우리의 흥겨운 전통가락에 관람객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다. 울산의 풍물예술단 버슴새와 영천중앙농악팀이 풍물경연대회를 축하하는 공연을 펼쳤다.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뉜 이번 경연대회의 일반부 금상은 터벌림팀이, 은상은 고경농사랑팀, 동상은 보현산풍물단과 가온누리풍물단, 장려상은 청통면, 신녕면, 북안면 풍물단과 열두가락 풍광, 청통면 풍물단이 차지했다.
학생부에서는 대해초등학교가 금상을 차지했고, 은상은 병영초등학교, 동상은 영천중학교와 그림속세상 지역아동센터와 영천중, 포은초등학교가 차지했다.
전국풍물경연대회를 주관한 유영선 (사)한국국악협회 영천지부장은 “오랜 세월 전승돼 온 민족의 얼이 담긴 풍물놀이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문화의 정체성을 확립, 풍물놀이의 올바른 계승발전을 물론 시민화합을 이끌어 내 지역문화를 활성화 시키는데 동참할 수 있는 대회가 됐다”고 말했다.
영천=서영진기자 syj111@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