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비제조업의 체감경기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1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대구·경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 중 제조업 업황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68로 지난달 보다 4포인트 오르면서 5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는 작년 9월(73) 이후 최고 수준이다.
업황 BSI가 100 미만이면 경기를 나쁘게 보는 기업이 좋게 보는 기업보다 많고, 100 이상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매출BSI는 수출기업의 호조에 힘입어 71을 기록, 전월(67)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신규수주BSI(69→72)와 생산BSI(75→76), 가동률BSI(71→75), 채산성BSI(74→77)도 전월보다 1~4포인트 올랐다.
반면 비제조업 업황BSI는 65로 전월보다 2포인트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건설, 도·소매 등은 상승했으나 운수, 사업서비스 등은 하락했다.
매출BSI(82→73)와 채산성BSI(90→82)도 크게 나빠져 각각 9포인트, 8포인트 떨어졌다.
지역 제조 및 비제조업체들은 경영애로 요인으로 불확실한 경제상황, 내수부진, 경쟁심화 등을 주요 꼽았다.
한편 7월 업황전망 BSI는 제조업과 비제조업이 각각 70과 68로 지난달보다 제조업은 5포인트 상승했지만 비제조업은 6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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