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지역 기업 체감경기 호전
김천지역 기업 체감경기 호전
  • 김천=이상우
  • 승인 2009.07.01 19:5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천지역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전반기에 비해 다소 호전될 것이라는 희망적인 조사결과가 나왔다.

김천상공회의소가 최근 관내 제조업체 중 상시종업원 10인 이상 77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올 3/4분기 기업경기 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실사지수 (BSI)가 97.4로 나타나 전분기 전망치 60.3에 비해 37.1포인트나 웃도는 수치를 보였다.

이는 최근 환율과 주가상승 등 금융시장이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다 정부의 경기부양 노력이 지속되면서 기업들이 향후 경기에 대한 불안감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전체 응답 업체의 분포를 보면 3분기 경기가 2분기에 비해 악화된다고 예상한 업체는 5.2%에 불과한 반면 현상유지는 70.1%, 호전될 것이라고 예상한 업체는 24.7%로 전분기 조사 때보다 낙관적인 전망이 월등히 많았다.

경기실사지수(BSI) 세부항목별로 보면 모든 항목이 기준치 100을 밑돌고는 있지만 생산량(83.1. 전분기 79.2), 설비가동률(85.7 전분기 77.9), 수출(96.1. 전분기 92.2) 제품재고(88.0. 전분기 85.3) 등 대부분의 분야에서 전분기 전망치 보다 양호한 수치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건설투자 및 금속제품제조업(112.5)과 전기. 전자 제품제조업(105.6)은 기준치 100)를 넘어서는 수치를 보여 경기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목재. 지제품제조업과 비금속광물제조업도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음식료품제조업(83.3), 피혁. 고무. 화학제품제조업(94.7), 기계 및 기계수송용제조업(83.3)은 타 업종에 비해 어려움이 클 것으로 전망됐다.

이호영 김천상공회의소 사무국장은 “체감경기가 다소 호전 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나 실물경기의 뚜렸한 회복세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