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실시된 봉사활동에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과 정정섭 기아대책 회장, 윤병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비롯해 포스코와 포스코건설, 포스데이타 등 포스코 출자사 임직원 200여명이 참여했다.
구호키트를 직접 제작한 정준양 회장은 “오늘 제작하는 키트가 재해를 입은 분들께 용기와 희망이 되듯이 우리 사회가 건강하고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긴급구호 키트는 태풍, 지진, 해일 등 각종 재난 발생시 이재민들에게 지원해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의약품, 세제, 수건 등 10만원 상당의 생필품 15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완성된 키트 3천 세트는 5t트럭 6대 분량으로 경기도 하남에 있는 물류창고에 보관하고 있다가 재해발생시 48시간 이내에 지원된다..
포스코는 또 키트제작과 함께 화재피해가정에 스틸하우스 1세대를 건립 지원키로 했다. 스틸하우스는 친환경적이고 내구성이 높아 백년주택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소방방재청의 추천을 받아 10월중 전달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지난 2005년부터 약 9000세트의 긴급구호 키트를 제작해 북한과 제주도,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등 국내외 각종 재난재해 현장에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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