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3월 제작한 이 청소법은 2006년 7월 봉정사 만세루에서 시범 청소를 한 이후 수 차례에 걸쳐 목재 문화재 청소에 이용되고 있다.
김씨는 올해 문화재청이 발간한 `목조문화재 가꾸기’에 실려 전국적으로 알려지게 되면서 이번에 우수 사례 발표와 함께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이 짚솔 청소는 목가구를 만들 때 사용하던 낙동법과 베를 맬 때 사용하던 풀솔과 황토벽을 청소할 때 쓰던 흙솔 등을 통해 착안된 전통적 방법을 활용했다는 점과 목조문화재와 아주 잘 어울리는 청소법이란 점에서 많은 호평을 받았다.
특히 모양이 특이해 청소년들과 어린이들이 청소를 재미있게 할 수 있어 전국 문화지킴이 단체들에게 보급하고 있으며 타 지역 단체들이 안동을 쫓아 방법을 배워가고 있다.
이날 `한 문화재 한 지킴이 전국대회’는 개인, 가족, 학교, NGO, 기업 등 전국에서 모인 문화재지킴이 250여 명은 현 단계 문화재지킴이 운동의 성과와 과제`를 살펴보고 지역문화 체험과 문화재지킴이 현장 활동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 문화재 한 지킴이 운동은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문화재를 가꾸고 지키자는 취지에서 1999년 안동에서 시작해 2004년 문화재청이 전국 규모로 전개 후 현재 5만8천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문화재지킴이(개인, 가족, 학교, NGO, 기업, 군부대 등)로 위촉돼 문화재 주변 정화활동, 모니터링, 문화재 해설, 화재감시, 순찰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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