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경기 불황 장기화 영향
직물 등 10여곳 매물 나와
주로 동종업체서 사들여
직물 등 10여곳 매물 나와
주로 동종업체서 사들여
염색경기 장기 불황으로 대구염색공단내 입주업체들의 공장 매각이 잇따르고 있다.
21일 염색공단 등에 따르면 염색경기 불황 장기화로 염색공단내 직물업체 1∼2개사를 비롯 10여개에 달하는 업체들이 공장 매각 또는 임대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 염색공단 입주업체인 에이스다이텍 등 4개사가 이미 공장을 매각했고, 교직물 염색업체인 삼광은 공장 일부를 임대로 전환했다. 또 경영적자 지속과 일감 감소로 공장 매각에선 K사를 비롯 L사 등은 동종업체와 매각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염색공단내 공장 매각이 잇따르는 것은 매각업체와 인수업체간 적정한 가격 조건과 함께 동종업체가 줄어들 경우 경쟁력이 그만큼 나아질 수 있다는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서다.
공장 매입에 적극 나섰던 ST원창·텍스죤·태화가공·도미니크섬유 등의 회사 관계자는 “염색공단내 공장의 경우 경쟁력이 있어 매입을 적극 추진했다”면서 “같은 용도의 공장이면 인수하는게 유리하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업체 관계자는 “섬유경기가 올해도 여전히 불투명할 것으로 보여 매물로 나온 공장 매입에 나설 기업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21일 염색공단 등에 따르면 염색경기 불황 장기화로 염색공단내 직물업체 1∼2개사를 비롯 10여개에 달하는 업체들이 공장 매각 또는 임대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 염색공단 입주업체인 에이스다이텍 등 4개사가 이미 공장을 매각했고, 교직물 염색업체인 삼광은 공장 일부를 임대로 전환했다. 또 경영적자 지속과 일감 감소로 공장 매각에선 K사를 비롯 L사 등은 동종업체와 매각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염색공단내 공장 매각이 잇따르는 것은 매각업체와 인수업체간 적정한 가격 조건과 함께 동종업체가 줄어들 경우 경쟁력이 그만큼 나아질 수 있다는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서다.
공장 매입에 적극 나섰던 ST원창·텍스죤·태화가공·도미니크섬유 등의 회사 관계자는 “염색공단내 공장의 경우 경쟁력이 있어 매입을 적극 추진했다”면서 “같은 용도의 공장이면 인수하는게 유리하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업체 관계자는 “섬유경기가 올해도 여전히 불투명할 것으로 보여 매물로 나온 공장 매입에 나설 기업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