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남도의회 “수도권에 공동 대응”
경북-전남도의회 “수도권에 공동 대응”
  • 김상만
  • 승인 2015.03.1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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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화합 협약 체결…세부 과제도 담아
/news/photo/first/201503/img_157816_1.jpg"경북도목(느티나무)
경북도의회 의원들이 10일 전남도의회를 방문, 경북도목인 느티나무를 기념식수하고 있다.
경북도의회와 전남도의회의 영호남 화합을 위한 노력이 서서히 결실을 맺고 있다.

경북도의회는 10일 전남도의회에서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하고 양 도의회가 지방자치시대의 동반자로서 지역의 공동발전과 동서화합을 위해 공동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상생발전 공동협약은 지난 2월 24일 전남도의회의 경북도의회 방문으로 이뤄진 ‘상생발전 공동 합의’의 후속조치다.

공동협약서에는 양 도민의 이해증진과 교류협력사업 적극 추진,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유대감 형성에 적극 노력, 정기적인 상호 교류를 통한 동반자 관계 유지 발전, 양 의회 합의사항을 바탕으로 협약이 성실히 이행되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또 상임위원회 연찬회 교차 실시, 합동 심포지엄 개최, 전직 대통령 생가 방문, 도민의 날 및 생활체육 행사 정례 교류, 영호남 공동협력 사업 적극 발굴, 교류협력 실무협의회 운영 등 세부계획도 함께 협약해 상생발전의 초석을 다지게 되었다.

이날 경북도의회 장대진 의장을 비롯한 경북도의회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은 상생발전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국립 5·18 묘지를 참배했다.

전남도의회 앞에 경북도목인 느티나무를 기념식수한 후 김대중대통령 노벨평화상 기념관을 방문했다.

경북도의회 장대진 의장은 “경상도와 전라도는 수도권에 비해 많이 소외되어 있고 수도권의 외연 확장으로 충청도와 강원도까지 확대되고 있어 영·호남은 더욱 고립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거대 수도권에 영호남이 공동 대응해 양 지역 현안사업과 상생과제에 대해 공감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 동반성장의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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