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지난 17일 한 언론에 보도된 ‘국가사적 삼국시대 고분 무참히 파헤쳐졌다’는 내용과 관련, 문화재청·경북도 사적 담당부서 직원 및 문화재 자문위원, 문화재연구원 등 1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임당동 고분 일원에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신문 보도는 임당동 1호 고분 상부에 함몰된 구덩이를 발견하고 고분 사면 부위에 상부 구덩이와 연결된 것으로 판단되는 구덩이 2개를 추가 발견하면서 기사화됐다.
현장에 모인 문화재 전문가들은 “도굴은 오래 전에 이뤄진 것으로 판단되며, 정밀 발굴조사 등을 통해 도굴이 이뤄진 시기와 유출된 유구 등을 발굴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당일 현장조사에 참석한 한 주민의 증언에 따르면, 도굴로 의심되는 구덩이는 30여년 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도 보도 내용에 오두막 가건물을 세우고 도굴하다 화재로 불이 나 경찰 등 당국이 출동, 도굴현장이 드러났다는 사항은 사실이 아니라는 결론이 나오기도 했다.
경산=이명진기자 lmj7880@idaegu.co.kr
신문 보도는 임당동 1호 고분 상부에 함몰된 구덩이를 발견하고 고분 사면 부위에 상부 구덩이와 연결된 것으로 판단되는 구덩이 2개를 추가 발견하면서 기사화됐다.
현장에 모인 문화재 전문가들은 “도굴은 오래 전에 이뤄진 것으로 판단되며, 정밀 발굴조사 등을 통해 도굴이 이뤄진 시기와 유출된 유구 등을 발굴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당일 현장조사에 참석한 한 주민의 증언에 따르면, 도굴로 의심되는 구덩이는 30여년 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도 보도 내용에 오두막 가건물을 세우고 도굴하다 화재로 불이 나 경찰 등 당국이 출동, 도굴현장이 드러났다는 사항은 사실이 아니라는 결론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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