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어르신복지센터 개관

화양읍 금락리에 건립

경산시는 23일 하양읍 금락리 경산시 어르신복지센터 마당에서 ‘경산시 어르신복지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최영조 경산시장, 이천수 경산시의회 의장, 조환길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 대주교, 김시윤 경산시노인회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위탁법인 관계자, 지역 어르신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경산시 어르신복지센터는 문화적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농촌지역 어르신들에게 평생교육의 기회와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키 위한 시설로 지난 2007년 4월에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지난해 12월에 준공해 이날 개관식을 갖게 됐다.

복지센터는 86억9천6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하양읍사무소에 인접한 부지 5천744㎡에 건축연면적 2천679㎡, 지하 1층~지상 2층의 규모로 건립됐으며, 물리치료실, 건강관리실, 탁구장, 포케볼장 등 건강증진을 위한 시설과 컴퓨터실, 서예실, 북카페, 프로그램실, 음악연습실 등을 갖췄다.

부대시설로는 배드민턴장, 게이트볼장, 기타 휴게시설이 있으며, 지난달부터 사회복지법인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에서 위탁 운영을 맡았다.

현재 1학기 900여명의 회원이 등록한 가운데 48개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으며, 평생교육을 비롯한 복지서비스 기회제공, 사회참여로 인한 건강증진 및 노인문제 예방 등 대표적인 공공서비스 사업을 수행하고 있어 어르신들의 생활에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

경산=이명진기자 lmj788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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