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첨단센서로 미래산업 ‘터닦기’
대구시, 첨단센서로 미래산업 ‘터닦기’
  • 강선일
  • 승인 2015.08.1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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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원 투입해 인력양성

경북대·고려대 등 참가

사물인터넷 기반산업 연계

기술개발·시장선점 나서
대구시가 첨단센서 산업의 선도거점 도약을 위해 ‘첨단센서 인력양성’ 사업을 추진한다.

첨단센서 산업은 측정대상물의 물리적·화학적 정보를 획기적으로 감지하는 센서와 데이터처리, 자동보정, 자가진단, 의사결정 등의 신호처리가 내장된 지능형 센서를 자동차·모바일·로봇·보안, 바이오·의료,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Ubiquitous Sensor Network) 등에 접목해 기존 제품과 서비스를 첨단화함으로써 제품기능 향상은 물론 신성장분야 창출로 기업의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돕는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첨단센서 인력양성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센서고도화를 위한 첨단센서육성사업’의 세부과제 중 하나로 이달부터 2021년 6월까지 총사업비 20억원으로 추진되며, 경북대 산학협력단 주관아래 고려대·광운대 산학협력단 등이 참여한다.

참여기관들은 전문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첨단센서 관련산업에 즉각적 투입이 가능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첨단센서 소규모 연구개발과제, 기술교류회 및 아이디어 경진대회, 센서기술 아카데미 등을 추진해 선진국 수준의 첨단센서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미래창조과학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사물인터넷(IoT) 헬스케어 실증단지 조성사업에 첨단센서 전문인력을 지원해 IoT 기반산업의 초기시장을 선점하고, 신성장 동력산업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경북대 공성호 교수는 “첨단센서는 자동차산업, 전자산업, 로봇 등의 핵심부품으로 차세대 성장산업이며, 전·후방 효과가 큰 수출유망 부품산업이다”면서 “미래 기술 확보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첨단센서에 대한 기술 확보는 물론 전문인력 양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대구시 최운백 창조경제본부장은 “2011년부터 경북대 센서기술연구소와 협력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는 등 센서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한 결과, 2014년 1월 기획재정부 최종 예비타당성 조사에 통과해 첨단센서 인력양성 사업에 선정됐다”며 “사업 규모는 비교적 작지만 전문인력 양성을 바탕으로 지역이 첨단센서 산업의 선도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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