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를 임상시험 최적지로 만들자”
“대구를 임상시험 최적지로 만들자”
  • 강선일
  • 승인 2015.12.2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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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비 비중 5.2% 불과…경쟁력 강화 포럼 개최

첨단임상시험센터·ICT임상시험 활성화 등 논의
대구시와 경북대병원은 첨단임상시험센터 및 ICT(정보통신기술) 임상시험 활성화로 지역 임상시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포럼을 22일 오후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연다.

이날 포럼에는 대구지역 임상시험센터 및 공동 IRB(Institutional Review Board·임상시험심사위원회) 관계자, 대구경북첨복재단, 임상시험수탁기관 등에서 50여명이 참석해 국가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임상시험의 글로벌화와 함께 지역 임상시험산업의 경쟁력을 한단계 더 발전시킬 방안 등을 논의한다.

임상시험은 의약품·의료기기를 개발하기 위해 해당 의약품과 의료기기의 안정성 및 효과를 사람을 대상으로 검증하는 시험연구로 2013년 기준 전 세계 시장규모는 72조원에 달한다.

우리나라는 1998년 42건에 불과하던 식약처 승인건수가 지난해 652건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임상시험기관이 서울 등 수도권에 50%가 편중되는 불균형을 보이고 있다. 대구지역 비중은 5.2%에 불과하다.

하지만 대구는 지난 10월 산업부에서 전국 최초로 ICT 기반의 재택 임상시험이 가능한 ‘ICT 임상지원센터 구축사업’을 확정하고, 보건복지부의 내년 예산에 첨복단지에서 개발된 의료제품(의약품, 의료기기)을 상용화하기 위한 ‘첨단임상시험센터 건립사업’의 설계비(8.3억원)를 반영하는 따라 향후 다양한 인프라가 구축될 예정이다.

또 첨복단지는 특별법에 따라 임상시험에 보험급여 적용으로 기업의 개발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어 기업유치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 홍석준 첨단의료산업국장은 “지난 9일 국회에서 ‘첨복단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개정돼 첨복단지에서도 상업용 의약품 및 의료기기 생산이 가능해짐에 따라 대구경북지역의 임상시험 의료산업을 한단계 더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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