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청정경북 사수 ‘안간힘’
구제역 청정경북 사수 ‘안간힘’
  • 김상만
  • 승인 2016.01.1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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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축사 소독 지원

청도군, 싸움소 백신 접종

24시간 모니터링 등 구축
최근 전북 김제와 고창에서 구제역이 발생된 가운데 경북도내 각 지자체와 공공기관 등에서 방역 대책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는가 하면 자체 방역을 강화하는 등 대책에 분주하다.

영덕군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5월 31일까지 비상 근무조를 편성, 운영하는 등 구제역 관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인 대응을 펼치고 있다.

축협과 공동 방제단을 구성, 주 3회 이상 소규모 농가의 축사 소독을 지원하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을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했다.

전업농 이상의 농가들을 대상으로는 자체 방역을 철저히 하도록 지도를 하는 등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그리고 공중방역수의를 동원해 가축질병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정기접종 기간 중 미접종 농가에 대해서는 추가백신을 접종키로 했다.

기존 축산농가에 대해서는 겨울철 소독요령 리플릿을 제작해 농가에 배부하고 구제역 사전차단방역에 힘을 쏟고 있다.

청도군은 청도소싸움 경기장 운영에 따라 보다 심각한 상황에서 방역과 차단에 나섰다.

청도공영사업공사는 특히 청도소싸움경기장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위기경보 단계를 뛰어 넘어 경기장에 출입하는 모든 차량 및 관람객 대상으로 휴일 관계없이 2단계로 출입구 차량 소독기를 설치, 구제역 유입 차단 방역에 나섰다.

구제역 차단 매뉴얼로 구제역이 발생된 전북 김제 인근 지역에서 청도소싸움경기에 출전 하는 싸움소에 대해서는 출전 일시 중단을 통보하고 관련 종사자 및 우주에게 구제역 차단 및 방역에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또 청도공영사업공사는 정부의 구제역 예방 정책에 따라 청도소싸움경기장에 출전하는 모든 싸움소에 대해 예방백신 접종, 구체역 항체 형성 증명서 확인 등 싸움소 관리에 24시간 모니터링 비상연락망 체계를 구축했다.

이진석·박효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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