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교육현장 애로사항 해결 앞장”
“SW 교육현장 애로사항 해결 앞장”
  • 강선일
  • 승인 2016.03.3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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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SW인재양성협 발족

전국 최초 민관협력 확대
대구시가 지역 소프트웨어(SW) 교육현장의 애로사항 해결과 민간 및 공공의 협력 확대로 SW인재 양성을 선도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대구 SW인재양성협의회’를 발족했다.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은 이날 대구콘텐츠센터에서 국립대구과학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대구시교육연구정보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경북대(SW중심대학)·계명대·대구교대·한국폴리텍대학 등 지역대학과 대구SW마이스터고, SW선도·연구·영재학교 등 지역내 SW교육 관련기관들이 모두 참여하는 대구 SW인재양성협의회를 구성하고 출범했다.

협의회는 공교육 차원의 SW교육이 정부 주도로 빠르게 추진됨에 따라 지역 교육현장의 애로사항인 SW교육과정 및 교육도구, 교사양성 등에 대해 구성원들과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여 해결책과 발전방안 등을 모색하고, SW교육 관련 국내·외 각종 정보를 공유하면서 지역 SW교육 문화 확산을 주도적으로 이끌 계획이다.

또 SW교육 프로그램 및 인프라를 연계 활용해 상호 시너지도 도모한다.

대구시교육청에서 운영하는 SW아카데미 수료 학생에 대한 경북대 학생들의 멘토링 지원, 중학생을 대상으로 체험활동 지원 등은 물론 SW교육에 접목할 수 있는 아두이노·3D프린팅·VR(가상현실)콘텐츠로봇과 관련된 세미나를 정기 개최하고, 창조적 사고로 SW교육 현장의 문제점과 해법을 구성원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리콘밸리의 대표적 문제해결 기법인 ‘디자인씽킹’을 활용한 워크숍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발족식에서 협의회는 SW교육 전문기관인 엔트리교육연구소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엔트리교육연구소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 SW교육 플랫폼인 ‘엔트리’를 운영하는 네이버의 비영리 SW교육기관이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SW교사양성 및 교육과정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발족식에 참석한 일선 교사들은 “학교 현장은 정부 정책과 온도차가 크다. 정부 SW교육정책이 빠르게 추진되지만 교육현장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에게 SW를 어떻게 교육할 것인지, 어떤 교재와 도구를 활용할 것인지 고민이 많은 게 현실이다”면서 “앞으로 협의회 활동이 SW교육 현장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대구시 배춘식 스마트시티추진단장은 “SW는 타산업과 융합해 미래주력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핵심요소로 육성해야 하는 부분이다”면서 “이를 위해 기초부터 탄탄하게 SW인재를 양성하고, 교육과 산업이 상호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협의회가 그 역할을 담당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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