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회 5분 발언서 촉구
구미KTX역 신설도 강조
한혜련 의원은 이날 도민들이 문화예술을 체감하며 문화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 마련을 요구했다.
문화체육관광부 ‘2015년 전국문화기반시설 총람’ 자료에 따르면 2015년 1월 기준, 박물관은 경북이 총 64개로 서울(122개), 경기(143개), 강원(91개) 다음 순이나 관람인원은 연평균 약 638만명 정도로, 전국 17개 시·도 중 7번째에 머물고 있다.
도내 등록미술관의 경우 총 9곳에 1관당 연평균 관람인원은 3만1천697명으로 전국평균 6만3천676명의 절반, 문예회관의 경우에는 26개로 경기(35개) 다음으로 많으나 1관당 평균 공연일수는 114일로 전국평균 160일보다 현저히 적고, 전시일수 역시 120일로 전국 평균 142일에 비해 적다.
한 의원은 “참여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확대와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및 문예회관, 문화원 등 문화기반시설간 협력적 네트워크의 구축을 통한 도차원의 유인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태식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에서 경북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미 KTX역이 신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오랜 불황으로 경북 성장의 두 축인 포항과 구미의 산업기반이 흔들리고 있고 특히 경북 지역내총생산액의 31.9%를 차지하고 있는 구미의 수출액이 2013년 367억 달러에서 2015년 273억 달러로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교통상황이 개선이 우선돼야 한다면서 구미 KTX역 신설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사람이 모이는 곳에 기업 또한 찾아가는 것 아니냐며 구미에서 1시간 이상 걸리는 김천구미 KTX역을 대신할 수 있는 신구미 KTX역 건설의 필요성을 거듭 주장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