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개연, 엔도비전과 협약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지역 내 의료용 기기 제조기업과 섬유 및 의료기기 이업종 간 융합 차원의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 눈길을 끈다.
26일 섬유개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4일 섬개연 대회의실에서 지역 의료기기 제조 업체인 ㈜엔도비전과 ‘인공장관 고정을 위한 생분해성 메쉬 밴드’ 제조 기술에 관한 협약을 체결, 기술을 이전했다.
앞서 섬개연과 엔도비전은 지난 2013년부터 대장암 수술 환자의 문합부 누설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는 인공장관 개발에 착수, 올해 성공을 거뒀다.
기술 개발에 따라 대장암 수술 환자가 회복 후 인공장관을 제거하기 위한 2차 개복 수술을 하지 않아도 이를 쉽게 없앨 수 있는 것은 물론 회복 시간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또 이번 기술이전 협약을 통해 엔도비전은 2∼3년 내 100억원대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앞으로 양 기관은 지속적인 기술자문 및 공동연구 개발을 진행할 방침이다.
문혜강 섬유개발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섬유와 결합한 다양한 융합제품 개발에 노력, 지역 기업들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26일 섬유개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4일 섬개연 대회의실에서 지역 의료기기 제조 업체인 ㈜엔도비전과 ‘인공장관 고정을 위한 생분해성 메쉬 밴드’ 제조 기술에 관한 협약을 체결, 기술을 이전했다.
앞서 섬개연과 엔도비전은 지난 2013년부터 대장암 수술 환자의 문합부 누설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는 인공장관 개발에 착수, 올해 성공을 거뒀다.
기술 개발에 따라 대장암 수술 환자가 회복 후 인공장관을 제거하기 위한 2차 개복 수술을 하지 않아도 이를 쉽게 없앨 수 있는 것은 물론 회복 시간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또 이번 기술이전 협약을 통해 엔도비전은 2∼3년 내 100억원대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앞으로 양 기관은 지속적인 기술자문 및 공동연구 개발을 진행할 방침이다.
문혜강 섬유개발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섬유와 결합한 다양한 융합제품 개발에 노력, 지역 기업들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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